코스피, 기관·외국인 동반매수에 2040선 회복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에 2040선을 회복했다.

30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14.93포인트(0.73%) 오른 2047.28을 기록 중이다. 전날 마감지수 보다 6.25포인트 뛴 2038.60으로 출발한 이날 지수는 개장 이후 줄곧 강세를 보이며 상승폭을 키워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04억원, 197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 홀로 583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계(2.50%)를 비롯해 철강금속(1.46%), 보험(1.42%), 의료정밀(1.40%), 증권(1.26%) 등 모든 업종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세다. 삼성물산(2.0%), 아모레퍼시픽(1.0%), SK하이닉스(0.8%), 한국전력(0.5%), 삼성생명(0.5%) 등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코스닥지수도 전날 보다 7.62포인트(1.15%) 오른 671.20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155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1억원, 24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컴퓨터서비스(2.11%), 기계·장비(1.90%), IT부품(1.56%), 반도체(1.54%) 등 대다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출판·매체복제(-0.36%)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