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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결제원, 인도네시아 펀드플랫폼 ‘S-INVEST’ 서비스 개통

예탁결제원, 인도네시아 펀드플랫폼 ‘S-INVEST’ 서비스 개통

기사승인 2016. 08. 3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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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펀드플랫폼 S-INVEST 개통 기념식에 참석한 프리데리카 데위 인도네시아 예탁결제원 사장, 누르하이다 인도네시아 금융위원회 사장, 유재훈 예탁결제원 사장(앞줄 왼쪽에서 네번째, 다선번째, 여섯번째) 외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출처=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은 30일 오전 인도네시아 예탁결제기관(KSEI)에서 펀드플랫폼 ‘S-INVEST’ 개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재훈 한국예탁결제원 사장과 프리데리카 인도네시아 예탁결제원 사장, 너하이다 현지 금융감독기관(OJK) 임원 등 1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펀드플랫폼은 예탁결제원의 펀드넷(FundNet)과 유사한 시스템으로, 펀드 설정·환매·전환 주문처리, 펀드 배당·청산 업무처리, 주식·채권 결제지시 등 자산운용 지원, 펀드·참가자·투자자 정보 등 업무공통정보 관리서비스가 제공된다.

이 시스템은 인도네시아 펀드판매사 40개사, 자산운용사 79개사, 보관기관 16개사, 증권회사 4개 사 및 금융감독기관 등 인도네시아 펀드 시장 참가자 전체가 이용할 예정이다.

예탁결제원은 2014년 11월 인도네시아 KSEI를 대상으로 펀드플랫폼 시스템 구축 컨설팅을 시작했다. 작년 6월에는 시스템 개발 계약을 맺고 14개월간 개발을 통해 이달 1일 구축을 완료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전체 펀드투자정보의 집약을 통해 효과적 시장분석 및 효율적 감독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했다”며 “인도네시아 펀드시장의 정보 비대칭 문제 해소 등 시장 투명성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S-INVEST의 성공적 구축은 예탁결제원이 사업 다각화와 새로운 수익 모델 창출을 통해 글로벌 종합 증권 서비스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한국 금융기관의 인도네시아 진출 확대 등 금융한류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유 사장은 이날 축사에서 “S-INVEST의 성공적 구축을 기념하며 이를 자녀의 탄생에 비유하고 싶다”며 “자녀의 훌륭한 성장을 바라는 부모의 마음으로 인도네시아 펀드시장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자본시장의 성장, 더 나아가 아시아 자본시장에 큰 발전이 있길 기대 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예탁결제원은 향후 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 대상으로 펀드 등의 예탁결제 시스템 구축 컨설팅 등을 추진해 아시아 역내 선도 예탁결제기관의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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