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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글로벌 IB 에버코어와 전략적 제휴

NH투자증권, 글로벌 IB 에버코어와 전략적 제휴

기사승인 2016. 08. 3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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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31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세계적 투자은행(IB)인 에버코어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원규 NH투자증권 대표이사, 랄프 숄스타인 에버코어 CEO. /제공 =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31일 오전 10시 본사에서 글로벌 3위 투자은행(IB)인 에버코어(Evercore)와 전략적 제휴(Alliance Agreement)를 체결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양 사는 국내 기업의 해외기업 인수 및 해외기업의 국내기업 인수 등 국경간 인수·합병(M&A) 기회를 공동으로 발굴하고, 상호 고객정보를 공유하는 등 협력관계를 강화한다.

특히 이번 전략적 제휴는 법적구속력이 없는 업무협력(Cooperation Agreement)과 달리 법적구속력이 있는 전략적 제휴(Alliance Agreement)로, 에버코어와 공동자문 수행시 실질적인 업무성과에 따른 성과분배까지 가능하다고 NH투자증권 측은 설명했다.

1995년 설립된 에버코어는 현재 9개국에 총 1400명 이상의 인력을 보유 중인 미국 소재 투자은행으로, 설립 이후 2조 달러(2200조원) 이상의 M&A 거래를 자문했다.

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은 “M&A 부문에서 탁월한 역량을 가진 에버코어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당사의 해외 M&A 자문역량이 크게 향상되고 NH투자증권이 글로벌 IB로 성장하는데 질적으로 한 단계 더 성장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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