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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공식입장 “갤럭시노트7 출하지연, 품질점검 탓”

삼성전자 공식입장 “갤럭시노트7 출하지연, 품질점검 탓”

기사승인 2016. 08. 31.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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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7 폭발 추정사진 등장 후 첫 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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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온라인커뮤니티에 등장한 자연발화로 추정되는 ‘갤럭시노트7’./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처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출하 지연에 대해 공식입장을 내놨다. 최근 불거진 갤럭시노트7 폭발 추정 사례에 대한 첫 해명이다.

삼성전자는 31일 갤럭시노트7 공급 중단에 대해 “제품 품질 점검을 위한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있어 출하가 지연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발화한 갤럭시노트7을 수거해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번주 초부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에 갤럭시노트7을 공급하지 않고 있다.

업계에선 이번 공급 중단이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폭발 이슈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첫번째 피해자가 잠을 자면서 갤럭시노트7을 충전하던 중 제품이 발화한데 이어, 4번째와 5번째 피해자는 카페와 식당 테이블 위에 둔 제품이 자연 발화했다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유튜브 등을 통해 지난 24일부터 이날까지 국내외에서 총 5∼6건의 폭발 주장이 제기됐다.

공개된 사진 속 갤럭시노트7은 배터리가 탑재돼있는 제품 왼쪽이 검게 타있다. 특히 전면부 디스플레이는 발화 영향으로 누렇게 뜬 상태다. 후면 글래스 커버 부분도 검게 그을려 형태를 알아보기 어렵다.

갤럭시노트7이 자연 발화했다는 네티즌들은 대개 제품을 구매한지 며칠 지나지 않았고, 정품 충전 케이블을 이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가 지난 19일 정식 출시한 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은 13일간의 예약판매 기간 중 40만대에 가까운 판매량을 기록했을 정도로 기대가 높았던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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