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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하루2.0’ 천연 수소수는 기적의 샘물

[칼럼] ‘하루2.0’ 천연 수소수는 기적의 샘물

기사승인 2016. 09. 0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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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작가' 지병림의 세상만사
태안 심층암반서 끌어올린 생명수
세계 5대 명수로 불려도 손색없어

'주님께 힘을 얻어 순례길에 오른 사람 복되어라. 메마른 골짜기를 지나갈 적에 거기에서 샘이 터지고 이른 비가 복을 내려 주리라.' 시편 84장의 한 구절이다. 여기서 '샘'이란 사우디아라비아에 위치한 '메카' 이슬람 대사원 내의 '잠잠(zamzam)'이란 샘물을 뜻한다. '잠잠'의 기원은 이렇다. 태양빛이 내리쬐는 사막에서 목말라 죽어가던 모자가 마지막 순간에 절규했다. 그러자 울부짖음을 들으신 하느님이 응답하시니 마침내 이들의 발밑에서 잠잠 소리를 내며 샘이 솟아올랐다. 구원의 은혜를 입은 모자는 예언자 아브라함의 두 번째 아내였던 하갈과 그의 아들 이스마일이다. '잠잠'은 죽어가던 인간을 죽음에서 구하는 은혜의 물로 여겨진다. 순례자들은 생애 단 한 번 의무적으로 '메카'로 성지순례를 떠난다. 순례자들은 메카에 이르러 하늘이 내려준 샘물, '잠잠'을 마신다. 기적수를 마신 순례자들은 투병하는 가족이나 지인들의 치유를 위해 따로 물을 담아간다.


필자도 기내에서 메카 성지순례를 마치고 돌아오는 승객들로부터 '잠잠'을 얻어 마신 경험이 여러 번 있다. '잠잠'의 물빛은 석유처럼 투명하고 목 넘김이 쾌활하다. '잠잠'이 몸 안으로 들어와 손과 발 간, 심장, 뇌까지 일제히 흡수되는 기분은 너무나도 은혜롭다. 이 귀한 물을 아무런 대가 없이 한 병이나 통째로 건네준 착한 승객도 있었다. '잠잠'을 알아본 승무원 동료들은 한 결 같이 구원을 갈망하는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내가 기꺼이 물을 나눠주리란 확신에 찬 눈빛이었다. 나는 물론 기꺼이 그 눈빛에 응했다. 우리는 물을 나눠마심으로써 비로소 인종과 국적을 초월해 하나가 되었다.


독일 노르데나우 샘물, 프랑스 루드르 샘물, 멕시코 트라코테 샘물, 인도 나다나 샘물은 대표적인 세계 4대 명수로 손꼽힌다. 세계적인 명수들은 장기 복용시 백혈병과 아토피에 효능을 보여 기적수로 불린다. 세계 명수들은 하나같이 다량의 수소를 함유하고 있다. 특히 독일 천연수소수는 폐쇄된 동굴에 저장하던 와인을 어느 네덜란드인에게 선보였다가 우연히 발견되었다. 동굴을 찾은 네덜란드인이 강한 수운이 느껴진다며 치유목적으로 음용하길 권하면서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독일, 노르데나우 샘물은 천연수소수로 시판된 첫 사례인데 500ml 작은 병 하나의 값이 무려 만 원을 호가한다. 하여 불로장생을 갈망하는 재력가들이 주로 음용하기로 유명하다. 독일 노르데나우 샘물은 주름, 노화방지 화장품 제조에도 활용되는데 역시 상당한 고가다.


우리 나라에도 독일 명수 못잖은 천연수소수가 있다. 약수로 유명한 청정지역인 충남 태안일대에 온천개발을 위해 수질검사를 의뢰했다가 우연찮게 수소수가 발견된 것이다. 10여년에 걸친 수질검사와 학계의 논문발표를 통해 연구를 거듭한 끝에 지하 800m 심층 암반석에서 기적수를 끌어올렸다. 이 물이 바로 대한민국 유일의 천연수소수 <하루2.0>이다. <하루2.0>은 입자가 고와 목 넘김이 상당히 부드럽다. 수소수로 세안이나 목욕을 하면 피부개선에도 큰 효과가 있다. 신생아 분유를 타 먹이거나 국, 찌개 혹은 차를 끓일 때 써도 맛과 효능에서 큰 차이가 난다. 물속에 함유된 수소성분이 우리 몸 곳곳에 빠르게 흡수되면서 활성산소를 제거하면서 젊음을 되찾게 된다. 태안 천연수소수의 치유력은 아토피 치료에 탁월하여 <2012년 아토피에 좋은 물>로 선정된 바 있다. 유럽에서 시판되는 천연수소수는 절대적으로 고가여서 대중화되기 어려운 반면 우리 천연수소수는 일반 생수와 비슷한 가격에 제공된다. 때문에 누구든 마음껏 음용하면서 젊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다.


세상에는 수없이 많은 종류의 음료가 있지만 선택은 각자의 몫이다. 술을 마시고 범죄를 저질렀다는 사람들은 많지만 물을 마시고 범죄를 저질렀다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오염된 물을 마시고 콜레라, 장티푸스에 걸려 죽은 사람들은 많지만 좋은 물을 마시고 병든 사람은 없다. 천연수소수는 오염된 물의 소용돌이 속에서 목말라 절규하는 21세기 인간에게 하늘이 내린 기적의 샘물이다. 너무 비싸서 감히 마실 엄두를 낼 수 없다면 이 또한 모순이다. 수세기가 지난 지금까지도 메카 사원의 기적수 '잠잠'은 순례자라면 누구든 신분이나 재력에 관계없이 마음껏 마실 수 있다. 천연수소수! 우리에게 주어진 삶을 성실히 순례하면서 기적수를 알아보는 지혜를 쌓는 일이야말로 은혜로운 삶의 시작이다.



지병림 작가는
카타르항공 객실 사무장, 작가, 산업인력공단 K-MOVE 멘토로 활동하고 있으며 '아랍항공사 승무원 되기' '서른 살 승무원' '매혹의 카타르' 등의 저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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