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고급차·친환경차 격전지’ 스타필드 하남…제네시스·BMW·테슬라

‘고급차·친환경차 격전지’ 스타필드 하남…제네시스·BMW·테슬라

기사승인 2016. 09. 20. 06: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160905 ‘제네시스 스튜디오’ 개관(1)
9 스타필드 하남 내 ‘제네시스 스튜디오’ / 제공=현대자동차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이 고급차·친환경차의 격전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현재 프리미엄 브랜드로는 제네시스와 BMW가 입점했다. 여기에 전세계 친환경차 선두주자로 꼽히고 있는 테슬라가 곧 가세할 예정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이들 브랜드가 스타필드 하남에 체험관을 연 이유는 쇼핑과 엔터테인먼트적 요소의 결합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기 때문이다. 아울러 서울에서 상대적으로 가까운 점도 작용했다.

‘제네시스 스튜디오’는 세계 최초의 제네시스 전용 브랜드 체험관이다. 고객이 브랜드 체험부터 시승·구매 상담까지 편리하게 할 수 있다. EQ900 리무진 모델·G80를 비롯해 출시를 앞두고 있는 G80 스포츠 등을 전시한다. 제네시스 라인업의 모든 외장 컬러 ·인테리어 마감재 실물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고객이 시승을 원하는 제네시스 모델을 현장에서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시승코스에는 제네시스의 주행성능에 특화된 고속주행 코스가 포함된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하남’은 미래 이동 수단과 라이프스타일 연구 활동을 담은 ‘프로젝트 아이오닉’과 아이오닉 차량을 전시한다. 특히 국내 최초로 벽면과 천장을 포함해 총 4면에 걸친 미디어 월에서 프로젝트 아이오닉의 비전인 이동의 자유를 주제로 한 영상을 상영한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충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충전 스테이션도 마련했다. 전기차의 내부 시스템 구조를 볼 수 있도록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하부 파워트레인을 벽면에 매달아 전시한다.

사진-BMW MINI 시티라운지 (1)
스타필드 하남에 있는 BMW·미니 시티 라운지 / 제공=BMW코리아
BMW·미니 시티 라운지는 로마·밀라노·리스본에 이어 아시아 최초로 스타필드 하남에 들어섰다. BMW 시티 라운지는 BMW 6대와 뉴 7시리즈, 미니 시티 라운지는 미니 3대를 전시한다.

지하 1층에선 차량을 맡기고 쇼핑 후에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는 ‘BMW·미니 서비스 체크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액티브 RAC 공간에서는 담당 서비스 어드바이저가 차량 상담도 진행한다.

테슬라는 스타필드 하남에 오는 11월경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고급 세단 ‘모델 S’,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X’, 보급형으로 개발 중인 ‘모델3’ 등을 전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승인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판매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우선 ‘모델S’를 앞세워 국내 시장에 진출하고 내년에 ‘모델 X’를 선보일 예정이다.

[HDK] 스타필드_1
스타필드 하남에 입점한 할리데이비슨 부티크 매장 / 제공=할리데이비슨코리아
이 밖에 모터사이클 브랜드인 할리데이비슨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부티크 매장을 오픈했다. 전세계 할리데이비슨 라이프스타일 매장 중 가장 큰 규모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매장 인테리어 등의 디자인을 모두 미국 본사가 진행한 것도 특징이다.

플래그십 스토어답게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뿐 아니라 다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없는 스타필드 하남 고유 상품을 전체의 40%까지 선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쇼핑몰이 자동차 브랜드 가치를 소비자에게 전달할 수 있는 새로운 소통 채널이 될 것”이라며 “향후 더 많은 업체들이 입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