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높고 말은 살이 찐다는 계절, 가을. 하지만 가을에 살이 찌는 것은 사람도 마찬가지.
왜 가을에 유독 사람들의 식욕이 왕성해지는 걸까?
가을은 말도 사람도 살이 찌는 계절! / 사진=픽사베이 |
또 가을에는 봄, 여름에 비해 일조량이 줄어드는데, 이로 인해 ‘세로토닌’이라는 호르몬의 분비가 감소한다. ‘세로토닌’은 포만감을 관장하는 호르몬으로, 부족하면 식욕을 증가시킨다.
계절 특성상 식욕이 느는 게 당연하다지만, 본능에 충실했다간 두둑한 뱃살을 얻게 될 뿐! 적절한 식욕 조절로 여름철 열심히 가꾼 몸매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자.
<폭발하는 ‘식욕’ 조절하기>
1. ‘삼시세끼’ 잘 챙겨 먹기
식욕을 조절하기 위해선 하루 세 끼 규칙적인 식사를 하는 것이 기본이다. 정해진 시간에 세 끼를 충실히 먹어야 갑자기 공복감이 밀려드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음식 섭취를 크게 줄이는 등 무리하게 식이조절을 하면 이성을 잃고 식욕이 폭발하는 아찔한 순간이 올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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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단백질’ 섭취 늘리기
단백질은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준다.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1시간 정도 후 기초 대사율이 높아지면서 장시간 체온을 높게 유지할 수 있다. 이는 곧 뇌 속의 포만중추가 자극되는 시간을 늘린다. 따라서 살코기, 닭 가슴살, 계란, 생선, 콩, 두부 등을 통해 단백질 섭취를 늘리면, 식욕을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된다.
3. ‘흰쌀밥’, ‘밀가루’는 피하자
흰쌀밥, 흰 밀가루와 같은 정제된 탄수화물은 혈당을 급격히 올려 공복감을 빠르게 해소해준다. 하지만 그만큼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기 때문에 허기도 빨리 찾아온다. 흰쌀밥보다는 잡곡밥을 먹도록 하며, 밀가루 음식은 되도록 자제한다.
/ 사진=픽사베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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