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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일어났을 때 지켜야 할 안전수칙 10가지

지진 일어났을 때 지켜야 할 안전수칙 10가지

기사승인 2016. 09. 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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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5.8 지진> 아찔했던 순간
13일 오전 경북 경주시 탑동 길거리에 전날 발생한 지진 여파로 기와가 떨어져 있다./사진제공 = 연합뉴스
지난 12일 경북 경주에서 지진이 일어나면서 지진 발생 때 지켜야 할 안전수칙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방재학회가 지진발생시 국민행동요령 10가지를 소개한다.

1. 자신과 가족의 안전이 최우선

크게 흔들리는 시간은 길어야 1~2분 정도다. 우선 튼튼한 테이블 등의 밑에 들어가 그 다리를 꽉 잡고 몸을 피한다. 테이블 등이 없을 때는 방석 등으로 머리를 보호한다.

2. 불이 났을 경우 침착하고 빠르게 꺼야

지진이 발생했을 때는 소방차가 출동 못할 경우가 있어 개인이 화재피해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초기에 불을 진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3. 서둘러 밖으로 뛰어 나가지 말아야

진동이 일어날 때 급하게 밖으로 뛰어나가면 유리창이나 간판 등이 떨어질 수 있어 대단히 위험하다. 진동이 완전히 멈춘뒤 공터나 공원 등 넓은 공간으로 대피한다.

4. 문을 열어 출구 확보

철근콘크리트 구조 아파트는 문이 비뚤어져 갇힐 수 있다. 문을 열어 출구를 확보하도록 한다.

5. 백화점, 극장, 지하상가 등에서 지진이 일어났을 때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서는 큰 혼란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따라서 안내자의 지시에 따라 행동하도록 한다. 화재가 발생하면 바로 연기가 꽉 차게 되므로 연기를 마시지 않도록 자세를 낮추면서 대피한다.

6. 엘리베이터 안에서 지진이 났을 때

엘리베이터를 타고 있을 때 지진이 발생했을 경우 신속하게 내린 후 대피한다. 갇혔을 경우 인터폰으로 구조를 요청한다.

7. 전철 안에서 지진이 났을 때

큰 충격이 발생하므로 화물 선반이나 손잡이 등을 꽉 잡아서 넘어지지 않도록 하고 차내방송에 따라 행동한다. 지진으로 전철 운행이 멈췄다고 해서 서둘러 밖으로 나가면 큰 부상 위험이 있다.

8. 자동차를 운전하고 있을 때 지진이 발생할 경우

지진이 일어나면 자동차 타이어가 펑크난 상태처럼 되어 핸들이 불안정해 제대로 운전을 할 수 없다. 교차로를 피해 길 오른쪽에 차를 정차한다.

대피하는 사람들이나 긴급차량이 통행할 수 있도록 도로의 중앙부분을 비워둔다.

9. 산이나 바다에서 지진이 일어났을 때

산에서 지진이 났을 때는 산사태나 절개지 붕괴 위험이 있으므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다. 해안에서는 지진해일이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자동차는 도로 오른쪽에 세우고 통제구역에서는 운전을 하지 않는다.

10. 부상을 입은 사람이 있을 때

지진이 발생했을 때는 정전이나 교통정체로 구조대와 의료기관이 평소처럼 활동을 못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부상자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이 적절한 응급처치를 할 필요가 있다. 평소 응급처치에 대한 지식을 배워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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