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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회사채]변동성 확대에 투자심리 크게 위축돼

[주간 회사채]변동성 확대에 투자심리 크게 위축돼

기사승인 2016. 09. 2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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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 시장은 이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변동성이 더욱 확대되자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

24일 KIS채권평가에 따르면 이번 주(19~23일) 전체 회사채 유통량은 2조3878억원으로 전주 대비 소폭 증가했다.

등급별로는 AAA급이 전주 대비 39.17%포인트 증가한 45.77%의 비중을 차지하며 오랜만에 유통우위를 가져갔다. AAA급은 1조880억원 유통됐으며 AA급(7646억원), A급(3729억원), BBB급(1455억원), BB+급(59억원) 순이었다.

기간별로는 만기 1~3년 단기물이 1조1549억원 유통되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1년 미만 7576억원, 3~5년 3577억원, 5년 이상 1176억원을 기록했다.

김종훈 KIS채권평가 연구원은 “특별한 방향성을 찾지 못한 채 여전채·은행채부터 시작된 크레딧 스프레드 확대 기조가 회사채 시장까지 조 금씩 옮겨온 분위기가 형성됐다”며 “이달 FOMC 회의 결과가 금리동결로 마무리된 후 12월 FOMC 회의까지 변동성 확대 재료가 많지 않아 조금씩 투자심리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주 발행금액은 총 7900억원, 만기금액은 약 1조8600억원으로 집계됐다. 발행잔액은 181조3176억원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잔액증감율이 -3.44%로 올해 들어 가장 큰 감소세를 보였다.

다음주에는 E1이 17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에 나서며, DGB금융지주와 한국토지신탁은 각각 1100억원, 1000억원 규모의 자금조달에 나선다. 하나에프앤아이(800억원)·SK해운(700억원)·국도화학(200억원) 등도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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