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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리뷰] ‘신데렐라와 네명의 기사’ 정일우·안재현·이정신, 김용건 건강 악화로 드디어 형제애 발휘

[친절한 리뷰] ‘신데렐라와 네명의 기사’ 정일우·안재현·이정신, 김용건 건강 악화로 드디어 형제애 발휘

기사승인 2016. 09. 25.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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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와 네명의 기사'
'신네기'의 정일우, 안재현, 이정신이 형제애를 다졌다. 가랑비에 옷 젖듯 서로 치고받고 하는 사이 한 가족이 됐다. 자연히 박소담의 미션 성공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금토 드라마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14회에서는 지운(정일우)-현민(안재현)-서우(이정신) 하늘집 삼형제가 할아버지 강회장(김용건)이 간암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조금씩 철들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리고 강회장이 쓰러진 것을 계기로 비서 윤성(최민)이 본격적으로 야욕을 드러내며 새로운 갈등 상황을 만들어냈다. 네 명의 기사가 3대 1의 대결 구도를 형성하게 된 것.   
 
강회장은 아내 지화자(김혜리)와 자신의 비서인 윤성이 함께 있는 장면을 목격한 뒤 충격으로 쓰려진 상황. 두 사람이 모자 관계인 것까지 알았는지 알 수 없지만 지화자가 젊은 남자에게 어울릴 법한 넥타이를 구매한 것을 본 이후 강회장은 윤성에게 아내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할 것을 지시했었다. 

그런데 아내가 샀던 넥타이를 윤성이 매고 있는 것을 확인한 뒤 두 사람의 뒤를 밟았고 둘이 함께 있는 모습을 발견한 것. 
 
강회장이 쓰러져 병원으로 급히 호송된 뒤 하늘집 삼형제에게 호출이 떨어졌고, 놀라 황급히 달려온 병원에서 삼형제는 할아버지가 간암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휩싸였다.
 
현민과 서우는 윤성으로부터 강회장이 간 이식 수술을 받지 않으면 목숨이 위태로운 데도 가족인 자신들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아 이를 숨겨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괴로워했다. 

현민은 서우에게 병원까지 택시를 타고 왔다고 털어놓으며 "손이 떨려 운전을 못하겠더라"라고 말해 겉으론 툴툴대면서도 실은 할아버지를 각별히 생각했다는 걸 느끼게 했다.     
 
현민과 서우는 간 이식을 위한 적합성 여부 검사를 받았으나 모두 부적합 판정을 받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운과의 비밀 연애가 발각돼 강회장으로부터 하늘집에서 나갈 것을 강요받은 하원도 강회장이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병원으로 달려왔지만 지화자의 농간으로 되돌아 갈 수밖에 없었다. 할아버지로 인해 하원과의 사랑에 위기를 맞은 지운은 그 와중에 할아버지가 아빠와 엄마의 사랑까지도 가로막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할아버지에 대한 원망을 키워갔다.
 
그런데 현민과 서우의 활약으로 할아버지 강회장이 지운에 대해 미안함과 애틋한 감정을 갖고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이야기가 급반전을 이뤘다. 할아버지 휴대폰 속 메시지를 본 서우는 휴대폰을 들고 하원을 찾아가 그녀에게 지운을 설득해 할아버지를 위한 간 이식 적합성 여부 검사를 받도록 해달라고 부탁했다. 
 
하원이 찾아와 문자 메시지를 보여줬지만 "나를 핏줄로 인정 안 한 건 할아버지"라며 격한 반감을 드러냈던 지운은 내적 갈등 끝에 급히 병원으로 달려갔다. 지화자의 계략에 하늘그룹의 새로운 대주주가 된 윤성이 이사회에서 첫 인사를 하는 순간, 강회장의 병실 문을 열고 들어오는 지운과 하원. 그리고 지운과 나란히 서서 결연한 태도를 보이는 현민과 서우의 모습이 교차되면서 극적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이는 냉정한 윤성과 새로운 형제애를 다지는 삼형제 간의 불꽃 튀는 대결이 펼쳐질 것임을 예고하는 장면이었다. 동시에 험난한 과정을 통해 하늘집 삼형제가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했다.
 
한편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총 16부작으로 오는 30일 오후 11시에 15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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