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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대학교 MT 가혹행위 논란, 걸레 짠 물 섞인 술 강요에 바다 입수까지

오산대학교 MT 가혹행위 논란, 걸레 짠 물 섞인 술 강요에 바다 입수까지

기사승인 2016. 09. 25.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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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대학교 MT 가혹행위 논란, 걸레 짠 물 섞인 술 강요에 바다 입수까지 /사진='오산 대신 전해드려요+오산이야기' 페이스북 페이지
 오산대학교 학생 일부가 함께간 MT에서 가혹 행위가 있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4일 '오산 대신 전해드려요+오산 이야기'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오산 대학교 고발 하나 할게요"라고 시작되는 글이 게재됐다.

익명을 요구한 글쓴이는 "오산 대학교 지금 2학년 학회장들이 다 한 짓"이라며 "선배 후배 모여서 간 MT 같은 곳에서 (후배들) 바다에 입수시켜서 인사 구십도로 시켜 머리 담그고, 본인 마음에 안 들면 얼차려 시키고, 주민 신고 들어와서 경찰까지 왔다는데 자기들끼리 얘기 맞춰서 경찰 (돌려)보냈다"고 주장했다.

이어 글쓴이는 "밤바다까지 들어가게 하고, 새벽 3시까지 술을 먹인 뒤 6시에 깨워 6km (거리를) 토할 때까지 달리게 했다. 몇 명은 응급실까지 갔다"고 말했다.

또 "그런데도 그날 밤에 여러 가지 술에 걸레 짠 물까지 넣어 억지로 먹였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걸레 짠 물이 섞인 술을 강제로 마시게 하거나 바다에 강제 입수시키는 등의 가혹 행위를 실제 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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