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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몽골내 원격의료 서비스 본격화 시동

이화의료원, 몽골내 원격의료 서비스 본격화 시동

기사승인 2016. 09. 25.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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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몽골국립모자병원체결식_01
김승철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장(오른쪽)이 지난 23일 이대목동병원 2층에서 몽골 국립모자병원 앵흐토르 성흐호쯔 병원장과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악수하고 있다.
김승철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장은 지난 23일 이대목동병원 2층에서 몽골 국립모자병원 앵흐토르 성흐호쯔 병원장, 알탄토야 쌩드이쓰 소아청소년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 서비스를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몽골 내 원격의료 서비스 본격화에 나섰다.

25일 병원측에 따르면 양측은 이번 협약에서 몽골 내 의료 소외 지역 환자들을 위한 원격의료 서비스 개발과 몽골 의료진 교육에 대한 사항을 구체적으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이화의료원은 원격의료를 위한 장비와 재료를 제공하고 전문가를 파견해 예비 조사·장비 설문 조사·시스템 구축 및 현지 교육 등을 시행하게 된다. 또 몽골 국립모자병원은 성공적인 시스템 구축과 가동을 위해 관련 조직과 인력을 지정하며 원격 의료를 위한 의사와 간호사 인력 확보 및 현지 환자 관리를 위한 시스템 구축을 하게 된다.

김 의료원장은 “이번 체결식을 통해 두 병원이 서로의 강점을 공유하고 시너지를 발휘함으로써 인류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는 병원으로 계속 발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앵흐토르 몽골 국립모자병원장도 “이번에 양 기관이 합의한 원격의료에 관한 내용은 우리 병원뿐만 아니라 몽골의 의료서비스가 한 단계 나아가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이화의료원은 이번 체결식에 앞서 지난 7월 김 의료원장이 직접 몽골을 방문해 국립모자병원을 둘러봤으며, 원격의료 분야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또한 매년 몽골에 의료봉사단을 파견해 의료 소외 계층을 위한 무료 진료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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