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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시즌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강정호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경기에서 7회말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5-5로 맞선 2사 1루에서 이날 경기 4번째 타석에 들어간 강정호는 3볼에서 코다 글로버의 시속 155㎞ 한가운데 싱커를 놓치지 않고 잡아당겼다.
강정호가 때린 공은 PNC 파크 왼쪽 담을 넘어갔고, 이를 확인한 강정호는 천천히 베이스를 돌았다.
강정호는 17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9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하면서 장타자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시즌 20홈런을 달성했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가운데는 추신수에 이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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