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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한진해운 사태로 3분기 실적 감소…목표가↓

“한진, 한진해운 사태로 3분기 실적 감소…목표가↓

기사승인 2016. 09. 2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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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6일 한진의 항만 물류 부문 실적 감소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단기매수’로, 목표주가를 5만원에서 3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광래 연구원은 “한진해운 물량 감소로 지난해 11월 한진해운으로부터 인수한 한진해운신항만의 분기당 매출이 200억원 이상 감소할 전망”이라며 “3분기 항만물류 부문 영업이익은 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7%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4분기도 48.1% 감소한 2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박 연구원은 “또 매출 비중이 가장 큰 택배 물량도 많이 증가하긴 어려워 보인다”며 “간선 노선 감소 등의 비용 절감 효과가 하반기에도 이어지겠지만 택배 물량 증가율은 한 자릿수에 그칠 것으로 보이는 점은 아쉽다”고 설명했다.

그는 “항만 물류와 택배 부문에서의 실적 개선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박스권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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