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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하반기 채용, 승무원 20%는 1차 인스타그램으로

제주항공 하반기 채용, 승무원 20%는 1차 인스타그램으로

기사승인 2016. 09. 2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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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이 하반기 공개채용을 시작한다. 신입과 경력직을 포함해 220여명 규모다.

26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모집부문은 △정비 60여명 △객실승무원 120여명 △일반직 40여명 등이다.

제주항공은 지난 상반기에도 운항과 객실승무원 등 230여명에 대한 채용을 마쳤으며, 이번 채용으로 올해 모두 450여명 이상을 채용하게 된다.

객실승무원의 경우 전체 모집인원의 20% 가량을 열린 채용 방식인 ‘재주캐스팅’으로 뽑는다.

‘재주캐스팅’은 일반전형과 달리 키, 나이, 자격증 등의 조건들을 배제하는 블라인드 전형으로 지원자들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자유롭게 강조할 수 있다.

제주항공 측은 이를 통해 지원자들의 개성을 최대한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스펙이 아닌 열정과 자신감, 창의성 등을 평가한다는 계획이다.

입사지원서는 이날부터 10월 9일까지이다. 정비부문은 사전에 접수를 시작해 27일 마감한다. 제주항공 채용 홈페이지에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연말까지 26대의 항공기를 보유해 아시아태평양지역 30여 개 노선에 운항하게 된다”며 “제주항공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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