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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고혈압복합제 듀카브·투베로 중남미 수출 계약

보령제약 고혈압복합제 듀카브·투베로 중남미 수출 계약

기사승인 2016. 09. 2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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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은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멕시코 의약전문 기업인 스텐달과 중남미 25개국에 카나브 패밀리 듀카브와 투베로에 대한 2723만달러 규모의 라이선스아웃 계약을 체결했다.
보령제약 카나브 복합제 듀카브와 투베로 2종이 중남미 25개국에 수출된다.

보령제약은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멕시코 의약전문 기업 스텐달과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 듀카브와 투베로 등 카나브 패밀리의 중남미 25개국 수출 규모는 2723만달러(300억원) 규모로, 보령제약은 우선 350만달러(38억원)의 계약금을 받는다. 이후 2024년 4월1일까지 완제품 2373만달러(262억원) 규모를 공급하게 된다. 스텐달은 중남미 25개국에 대한 듀카브와 투메로의 독점 판매권(라이선스)을 갖는다.

이번 계약금액은 지난해 매출액의 7.48%에 해당하는 규모로, 보령제약은 2011년 카나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출시한 모든 카나브 및 카나브 복합제를 모두 중남미에 수출하게 됐다. 중남미 전체 계약규모는 약 8323만달러(924억원), 중남미를 포함한 전체 진출 국가는 29개국에서 41개국으로 늘었다. 전체 수출 규모도 3억7530만달러(4150억원)로 확대됐다. 보령제약은 이와 함께 기존 중남미 13개국이었던 카나브와 이뇨복합제 ‘카나브플러스’의 수출국에 12개국을 추가하는 계약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카나브와 카나브플러스는 25개국에 수출된다.

듀카브는 카나브의 성분인 피마사르탄과 또 다른 항고혈압 성분인 암로디핀을 결합한 카나브-암로디핀 복합제다. 단일 성분 치료제만으로는 혈압 조절이 어려운 환자를 위해 개발됐다. 투베로는 피마사르탄과 고지혈증 치료 성분 로수바스타틴을 한 알의 약에 담아 환자의 복약 편의성을 개선한 제품으로, 11월 국내 출시 예정이다.

최태홍 보령제약 사장은 “카나브로 쌓아온 시장의 신뢰를 바탕으로 카나브플러스·듀카브·투베로 등 카나브복합제의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겠다”며 “중남미에서의 성공이 향후 선진국 진출의 중요한 선례가 되는 만큼 현지 영업·마케팅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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