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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대회 도약 신한동해오픈, 29일부터 나흘간 대장정 돌입

국대대회 도약 신한동해오픈, 29일부터 나흘간 대장정 돌입

기사승인 2016. 09. 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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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회신한동해오픈포스터
신한금융그룹이 주최하는 제32회 신한동해오픈이 29일부터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나흘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신한동해오픈은 국제적인 우수 선수들을 육성해 한국 골프 발전을 꾀하기 위해 1981년 창설됐다.

초창기 대회부터 일본·대만 등지에서 유명 프로골퍼들이 대거 참석해 국제적인 대회로 발돋움한 신한동해오픈은 지난 30여년간 최경주·지브 밀카 싱·위창수·폴 케이시·김민휘·안병훈 등 국내외 스타골퍼들이 출전해 명승부를 펼쳤다.

코리안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신한동해오픈은 지난 3월 아시안투어 및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와 공동 주관 계약을 체결해 올해부터 골프 세계 3대 투어인 아시안투어에 편입됐다. 이에 신한금융은 상금을 종전 10억원에서 국내 최대 규모인 12억원으로 확대했다.

이번 대회에는 국가대표급 선수로 성장한 한국의 대표 영건 안병훈(25)과 테국의 베테랑 통차이 자이디(47), 올시즌 일본투어 상금랭킹 2위를 달리고 있는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 및 박상현(33)·최진호(32)·이수민(23)·송영한(25·신한금융그룹)·김태훈(31·신한금융그룹) 등 아시아 골퍼들이 총출동한다.

이번 제32회 대회의 슬로건은 지난해에 이어 ‘가족과 함께 즐기는 골프 한 판(FAN)’으로 정해졌다. 이번 대회는 어린이 및 고교생 이하 청소년은 무료 입장이며, 페어웨이 잔디 위에 기존 갤러리 플라자를 대체한 개념의 ‘신한 패밀리 골프파크’를 운영한다.

골프파크에는 어린이들을 위해 스내그 골프(칩핑·피칭 등의 놀이를 하는 골프 게임) 6홀 미니 라운드, 풋골프(축구와 골프가 결합한 종목) 등 체험 공간과 골프 묘기팀 ‘팀글리’의 퍼포먼스 이벤트와 함께 에어바운스·드론 날리기 코너·가상현실(VR) 체험존·가훈 만들기(캘리그라피)·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오락거리들이 준비된다.

대회장에 상주하게 될 신한은행 이동점포(뱅버드)에서 그룹의 금융교육 프로그램인 ‘신한 어린이 금융체험교실’이 운영된다. 교육을 신청한 어린이들은 신한은행 직원들로 구성된 멘토강사들과 다양한 미션 수행방식의 금융체험을 하게 될 예정이다.

‘가족과 함께 즐기는 골프 한 판(FAN)’이라는 콘셉트에 걸맞게 선수들도 상금의 5%를 기부하기로 했다. 이 기금은 부천 세종병원과 연계해 해외 저소득계층 중 심장병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모금된 상금은 세종병원 베트남센터의 도움을 받아 베트남의 소아심장병 어린이들의 항공료와 수술비로 지원된다.

한편, 이번 대회는 전세계180개국, 최대 7억4000만 가구에 중계 예정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갤러리들의 관심을 이끌어 성공적인 대회를 만들기 위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최근 침체기인 남자 골프계가 다시 활기를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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