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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아시아투데이 금융대상]우리은행, 모바일뱅크의 돌풍을 몰고오다

[2016 아시아투데이 금융대상]우리은행, 모바일뱅크의 돌풍을 몰고오다

기사승인 2016. 09. 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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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디지털뱅크 시대를 연 우리은행이 ‘위비뱅크’의 돌풍을 이어나가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5월 국내최초 모바일전문은행인 위비뱅크를 출범시켰다. 기존에는 대출을 받으려면 각종 서류를 챙겨 영업점을 방문해야 했지만 위비뱅크의 등장으로 이러한 풍경이 사라지고 있다.

위비뱅크는 무방문·무서류·무담보로 모바일대출이 가능하고 간편송금, 음악·게임서비스, 여행자·레저보험, 환전 등 핀테크를 활용해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최근 가입자 200만명을 돌파한 메신저 서비스인 위비톡과 위비클럽, 계열사인 우리카드에서 출범한 위비마켓까지 오픈해 모바일 플랫폼을 구축한 상태다. 9월부터는 최신트렌드·재테크·상식·맛집·부동산 등 다양한 생활정보를 위비톡으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삼성전자와의 단독제휴로 우리삼성페이를 출시해 휴대폰을 이용해 ATM(자동화기기) 출금이 가능하도록 했다. 현재는 웨어러블 뱅킹인 우리워치뱅킹까지 출시해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해외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중국 1위 메신저 회사인 텐센트의 해외결제서비스의 국내자금정산을 우리은행이 담당함으로써 외환수익 및 현지 핀테크 진출을 앞두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베트남 전자결제시장 1위 업체인 엠 서비스와 손잡고 모바일앱을 통해 송금을 수취하고, 온라인 결제에 사용하도록 했다.

또 국내 은행 중 가장 많은 216개의 해외네트워크를 확보한 만큼 위비뱅크를 앞세워 해외 현지 소매금융 공략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현재 위비뱅크는 캄보디아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베트남·브라질·방글라데시·일본·인도·홍콩 등에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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