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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본입찰 11월 11일…같은달 14일 낙찰자 발표

우리은행 본입찰 11월 11일…같은달 14일 낙찰자 발표

기사승인 2016. 09. 26.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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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의 지분 매각을 위한 본입찰이 11월 11일로 확정됐다. 낙찰자는 11월 14일에 발표된다.

26일 금융위원회는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전체회의를 열어 우리은행 매각 관련 추진 일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본입찰 일자가 11월 11일자로 정해진데는 연내 매각 작업을 신속하게 마무리 짓겠다는 공자위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11월 중순께 낙찰자를 결정하고 주식 양·수도 및 대급납부 등 매각 절차를 완료하겠다는 것이다.

예비입찰 참가자들은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한 달여간 우리은행에 대한 실사 작업을 벌이게 된다. 인수 희망자들의 실사는 매각 주관사인 삼성증권·미래에셋대우·JP모간이 맡는다.

지난 23일 예금보험공사가 우리은행 지분 매각을 위한 투자의향서(LOI) 접수를 마감한 결과 모두 18곳이 의향서를 제출했다.

예비입찰에는 한화생명·한국투자증권·키움증권·동양생명 등과 함께 국내외 사모펀드들도 대거 참여해 인수 신청 지분은 매각 지분인 30%를 훌쩍 넘어선 82~119%를 기록했다.

희망수량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는 본입찰에는 참여자들이 써내는 가격이 주요 관건으로 보인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본입찰 직전에 써내는 예정 가격(매각 희망가) 이상으로 응찰하는 투자자들이 많아야 실제 지분 매각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우리은행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0.44% 오른 주당 1만1400원(종가 기준) 거래됐다. 예비입찰을 앞두고 지난 21일 주가는 1만1550원까지 올라 2014년 11월 19일 재상장 이후 신고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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