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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첫 단풍 시작…“지난해 대비 3일 느린 수준”

설악산 첫 단풍 시작…“지난해 대비 3일 느린 수준”

기사승인 2016. 09. 26.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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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26일 첫 단풍이 시작된 설악산의 모습. /사진=기상청 제공
올해 설악산의 첫 단풍이 26일 시작됐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시작된 단풍 발생 시기는 지난해보다 3일 느리고 평년대비 1일 빠른 수준이다.

첫 단풍은 정상에서부터 20% 정도 물들었을 때를, 단풍 절정은 산 전체에 약 80% 물들었을 때를 의미한다.

단풍 절정은 첫 단풍 후 약 2주 후에 나타난다. 보통 하루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기 시작하면 단풍이 들기 시작하는데 9월 상순 이후 기온이 높으면 늦어진다.

기상청 관계자는 “속초 지역의 9월 상순 이후 하루 평균최저 기온은 19.3도로 평년보다 4도 높았지만 17일 이후 하루 평균최저 기온이 15.7도로 일시적으로 낮아지면서 단풍이 들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매년 단풍시기에 맞춰 설악산, 북한산, 내장산 등 주요 21곳의 명산에 대한 단풍 현황을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단풍 전, 첫 단풍, 단풍 절정이 관측될 때마다 촬영한 사진을 함께 제공하기 때문에 단풍여행 전 좋은 참고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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