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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톡] 설하윤 “아이돌 연습생에서 트로트 가수로 전향한 이유는…”

[★현장톡] 설하윤 “아이돌 연습생에서 트로트 가수로 전향한 이유는…”

기사승인 2016. 09. 28.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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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하윤 /사진=이상희 기자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 출신에서 가수로 데뷔한 설하윤이 트로트로 전향한 이유를 밝혔다.


설하윤은 27일 서울 마포구 홍대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트로트 데뷔 싱글 '신고할 거야'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설하윤은 12년 동안 연습생 생활을 했던 것에 대해 "지금까지 연습한 건 아이돌 그룹의 멤버가 되기 위한 연습이었다"며 "트로트에 대해 자세히 몰랐다"고 말문을 열었다.


설하윤은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 나간 뒤에 수많은 러브콜이 들어왔는데 지금 소속사 대표님과 작곡가 님이 트로트에 대해 이야기를 했었다. 아이돌이 일부 팬에게만 사랑을 받는 국한된 음악을 한다면 트로트는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음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모님도 즐길 수 있는 음악을 하는 것에 대해 큰 매력을 느꼈다"고 이유를 털어놨다.


설하윤은 "젊은 나이에 트로트를 입문했지만 오래오래 노래할 수 있다는 것이 좋다. 내가 제일 기쁜 순간은 무대에서 노래한다는 것이다. 계속 연습했던 건 힘들다고 생각하지 않고 지금은 제 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설하윤은 지난해 방송된 '너의 목소리가 보여' 조성모 편에 '불멸의 연습생 S양'으로 출연해 수려한 외모와 무게감 있는 가창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약 12년 동안의 연습생 생활을 끝내고 트로트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진다.


트로트 데뷔 싱글 '신고할거야'의 타이틀곡 '신고할거야'는 신나는 비트의 세미 트로트로 노래 제목이 반복돼 누구나 한 번 들으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대중적인 곡이다. 경쾌한 사운드의 일렉트릭기타와 국민 코러스 김현아의 화려한 코러스가 힘을 보탰다.


두 번째 트랙 '볼매 볼매'는 사랑에 빠진 여자의 심정을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애틋하게 표현하고 있는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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