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 쉽게 정리한 4가지 가을 패션 트렌드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가고 시원한 바람이 살랑살랑 불며, 그토록 기다려 왔던 가을이 돌아왔다. 한여름의 더위가 채 가시기도 전, 벌써부터 톱스타들은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여 트렌디한 가을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2016F/W 트렌드 중 올 가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4가지 대표적인 리얼웨이 아이템을 톱스타들의 스타일링과 함께 소개한다.

[티아라 효민]

 

1. 슬립 드레스
올 한해 트렌드 중 가장 눈에 띄는 스타일이 있다면 바로 슬립 드레스일 것이다. 속옷 전문 브랜드에서나 볼 수 있었던 슬립 드레스는 더 이상 이너웨어로만 착용하는 것이 아닌 아우터로 입는 것이 올 봄 메인 패션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머스트-해브 아이템이 되었다. 하지만 여름이 끝났다고 해서 옷장 속에 넣어두기에는 이르다. 슬립 드레스의 진가를 발휘할 수 있는 시즌이 돌아 왔기 때문이다. 다양한 레이어드를 통해 믹스매치 스타일링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가을에는 슬립 드레스를 더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가느다란 스트랩 끈과 루스핏의 슬립 드레스는 새틴, 벨벳, 면, 니트 등 그 소재에 따라서도 다양한 느낌을 선사할 수 있으니 눈여겨 볼 것. 특히, 티아라 효민과 같이 두터운 니트 소재의 슬립 드레스는 보온성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여성스럽고 우아한 매력까지 더할 수 있다. 좀 더 날씨가 쌀쌀해지면, 슬립 드레스를 니트 스웨터와 레이어드하여 센스 있는 가을코디를 완성해보자.

[티아라 큐리]

 

2. 러플 디테일
가장 핫하게 떠오르는 올 가을 패션 트렌드가 있다면, 바로 러플 디테일일 것이다. 2016F/W 런던패션위크에서는 러플 디테일로 화려하게 장식한 모델들이 런웨이를 점령하며, 올 가을 트렌드를 알렸다. 풍성한 러플 디테일은 스타일링 방법에 따라 소녀스러운 매력을 나타낼 수도 있고 고풍스러운 매력을 드러낼 수도 있다.

특히, 러플 디테일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아이템은 바로 원피스이다. 러플이 풍성하게 달린 쉬폰 원피스로 남심을 사로잡는 가을패션을 시도해보자. 티아라 큐리의 공항패션과 같이 러플 디테일이 가미된 플라워 패턴 원피스를 선택하면, 화사해보이면서 보다 화려한 러플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시크릿 전효성]

 

3. 벨벳 소재
지금은 조금 촌스러워진 어머니 세대의 부의 상징이던 옛날 벨벳 패션은 잊어라. 90년대 이후로 전 세계 패션 피플들의 마음을 다시 한 번 사로잡은 벨벳 소재는 빛의 방향에 따라 바뀌는 물 흐르는 듯한 광택과 포근한 부드러운 촉감을 자랑하는 특유의 고급스러운 매력 덕에 올 가을 그 인기가 재부상할 전망이다.

시크릿의 전효성은 한 행사에서 벨벳 소재의 셔츠를 레이스 이너와 매치하여 고급스러우면서도 섹시한 스타일링을 완성하였다. 트렌디하면서 섹시한 벨벳 패션을 시도하고 싶다면, 전효성의 룩을 참고해보자. 올 가을 수트, 원피스, 팬츠, 셔츠 등 다양한 벨벳 소재의 아이템들을 만나볼 수 있으니 캐주얼룩부터 파티룩까지 고급스럽게 보온성을 높인 다양한 벨벳 패션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미쓰에이 수지]

4. 플리츠 스커트
올 봄부터 많은 여자들의 옷장을 차지한 마이크로 플리츠 스커트는 가을에도 여전히 그 유행이 지속될 전망이다. 분위기 있는 가을 여자의 대명사인 트렌치코트 사이로 살짝 살짝 보이는 플리츠의 매력은 이루 말할 수 없을 터. 플리츠 주름을 포인트로 하여 심플한 톱을 함께 매치해도 좋고 화려한 패턴의 톱을 믹스 매치해 글램 레트로 룩을 완성해도 좋다. 

미쓰에이의 수지는 그녀의 희고 깨끗한 피부 톤에 어울리는 화이트 쉬폰 셔츠와 함께 살구 컬러의 플리츠 스커트와 스킨 컬러의 스틸레토힐을 매치하였다. 라이트 컬러들로 완성된 룩은 여성스럽고 청순한 그녀의 매력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해주었다. 플리츠 스커트로 우아한 가을 여자 패션을 완성하고 싶다면, 수지의 공항패션을 참고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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