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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톡] ‘한식대첩4’ PD “강호동, 우는 고수에 다가가서 안아줘…친화력 최고”

[★현장톡] ‘한식대첩4’ PD “강호동, 우는 고수에 다가가서 안아줘…친화력 최고”

기사승인 2016. 09. 28.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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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대첩4' 강호동 /사진=이상희 기자

 '한식대첩4' 강호동이 부담을 가지면서도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27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올리브TV 예능프로그램 '한식대첩4' 제작발표회가 열려 강호동, 심영순, 유지상, 최현석, 현돈 PD가 참석했다.


이날 강호동은 "이미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영광스럽지만 큰 부담도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호동이 제일 잘 할 수 있는, 흥을 돋우면서 치열한 승부 사이에서 익살스러움을 살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전문성은 좀 부족하지만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는 점들을 대신 심사위원들에게 물어보고 생생하게 전달해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현돈 PD는 강호동과 함께 한 것에 대해 "제일 기대했던 부분은 다른 MC들도 잘 해줬지만 나이 드신 고수들이 출연하면 긴장을 풀게 하고 친화력을 보이는 부분을 기대를 했다. 그런 부분은 강호동이 대한민국 최고가 아닌가 생각했다"고 말했다.


현 PD는 "저의 기대와 달랐던 건 북한 고수가 요리를 하다가 눈물을 보인 적 있는데, 가서 안아주면서 따뜻하게 안아주는 강호동의 모습이었다. 고맙고 감동적이었다. 방송엔 안 나가도 대전이 다 끝난 다음엔 일일이 한팀한팀 찾아가서 파이팅을 해주는 모습에 기존에 함께 한 분 같았다. 너무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강호동은 "용기를 내봤다. 저는 워낙 잘 먹고 먹는 것을 좋아한다. 한식과 천하장사의 만남처럼 됐다. 그런데 예상 외로 공부할 것도 많았다. 지역의 이야기 사연, 그런 것이 함께 하는 대전이 펼쳐진다. 준비하는 과정도 중요하다. 고수님들의 이야기가 조금이라도 낭비되지 않고 그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제가 놓쳐서는 안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고 전했다.


최현석 역시 "개인적으로 김성주와 친한데 아직도 서로 존댓말을 한다. 김성주는 정중함이 있으면서도 친근하게 고수들을 대했다면 강호동은 직접 가서 안아주기도 하면서 가족같이 대한다. 각각의 강점이 있다"며 "도전자분들이 고수다 보니 음식과 함께 오래 한 사람들이다. 장난도 치지만 운동을 하셔서 그런지 깍듯할 땐 확 다르다. 적응보다는 또 다른 재미를 이끌어주신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식대첩'은 서울, 상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제주, 북한까지 전국 10개지역을 대표하는 요리 고수들이 출전해 지역의 이름과 자존심을 걸고 펼치는 한식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즌4에는 강호동이 MC로 합류해 눈길을 모았고 시즌1부터 함께 해온 심영순 심사위원과 새로운 라인업을 선보인 음식 전문 칼럼니스트 유지상, 시즌2부터 함께 해온 최현석 셰프가 함께 한다. 28일 오후 8시 2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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