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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4분기 이후 실적개선 여럭 충분”

“롯데케미칼, 4분기 이후 실적개선 여럭 충분”

기사승인 2016. 09. 2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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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7일 롯데케미칼에 대해 하반기 탄탄한 분기실적을 유지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5만원을 유지했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의 3분기 영업이익은 6160억원으로 추정된다. 환율하락으로 시장예상치를 하회하겠지만 여전히 높은 수익성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주요 제품 스프레드는 고점에서 등락하는 중으로 환율과 원재료 가격 변화에 따라 4분기 이후 실적 증가 여력은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직전분기 정기보수와 여수공장 트러블로 발생한 일회성 비용 약 1000억원은 이번 분기에 소멸되지만, 원·달러 환율의 지속적인 하락으로 영업이익이 축소되며 일회성 비용 개선 효과가 상쇄된다는 설명이다. 또 유가 변동에 의한 원재료 투입원가 상승으로 3분기 실적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4분기에는 원가 절감과 출하량 확대를 통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황 연구원은 “4분기 현대오일뱅크와 합작법인(롯데케미칼 지분률 40%)으로 설립한 현대케미칼의 대산 컨덴세이트 스플리터가 상업가동될 예정”이라며 “합작법인으로부터 롯데케미칼의 원재료를 구매함으로써 약 300억원의 직접 비용절감이 가능하고, 원재료 시장 가격의 하락으로 간접적인 비용 절감 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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