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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원 회장 “워커힐 매출 1조로 키워야… 반드시 면세점 특허 취득할 것”

최신원 회장 “워커힐 매출 1조로 키워야… 반드시 면세점 특허 취득할 것”

기사승인 2016. 09. 2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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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원회장
/제공=SK네트웍스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사진>이 워커힐면세점의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 재취득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최 회장은 워커힐 전체 매출을 향후 3년 내 1조원 대로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27일 SK네트웍스에 따르면 최 회장은 최근 워커힐 투자계획을 논의하는 이사회 자리에서 “워커힐면세점은 우리나라 관광문화 발전과 역사를 함께해 온 워커힐이 자랑하는 국내 유일의 도심 복합 리조트형 면세점이자 유커 유치를 선도해온 가치있는 곳”이라며 “대규모 투자를 통해 차별화된 한류 관광 쇼핑 모델을 만들어 반드시 특허를 획득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호텔과 면세점을 비롯한 워커힐 전체 매출을 향후 3년내 연간 1조원 대로 키우는 동시에, 서울 동북권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워커힐은 최종건 SK그룹 창업회장이 1973년 생전 마지막으로 인수하고 거주했던 곳이기도 하다.

최 회장은 “워커힐에서 아차산과 한강을 바라볼 때면 선친께서 이곳을 통해 품으셨던 국가 관광산업 발전의 꿈이 느껴진다”며 “지난해 말 면세 특허를 잃은 이후 어려운 상황이 이어졌지만 ‘공격 경영으로 정면 승부하라’고 강조하셨던 선친의 말씀을 되새겨 어떤 사업자보다도 경쟁력 있고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면세점으로 특허 획득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SK네트웍스 측은 워커힐면세점이 특허를 재취득하면 특허상실 이후 겪고 있는 구성원 고용불안, 상품 재고, 중소업체 피해, 관광객 쇼핑 불편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SK네트웍스는 다음달 4일 서울 시내 면세점 특허신청서를 제출한 이후 구체적인 워커힐면세점 사업계획을 공개할 계획이다.

야간 디지털파사드
워커힐에 설치된 조명 파사드에 ‘24년간 이어온 워커힐면세점, 꼭 다시 찾도록 응원해 주세요!’ 등의 문구가 돌아가고 있는 모습. /제공=SK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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