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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무역안보의 날’ 행사 개최… 기업의 전략물자 자율 관리능력 배양해야

산업부, ‘무역안보의 날’ 행사 개최… 기업의 전략물자 자율 관리능력 배양해야

기사승인 2016. 09. 2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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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무역투자실장·UN 군축실·국내외 전문가 및 전략물자 수출기업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무역안보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 했다.

‘무역안보의 날’ 기념행사는 전략물자(대량살상무기 등에 이용될 수 있는 물품)에 대한 국민 및 수출기업의 인식제고 및 유관부처 간 교류·소통의 장 마련을 위해 2011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행사다.

정승일 무역투자실장은 이날 격려사에서 “북한의 핵실험 등으로 세계평화와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에서 대량살상무기 확산 방지에 대한 국민과 기업의 인식제고를 위한 다양한 행사가 동시에 개최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업 스스로의 책임하에 전략물자를 자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전략물자 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기념행사에서 삼성전자와 포스코대우 및 두산공작기계 임직원 등 25명에게 그간 전략물자 수출관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부·외교부 등 관계기관장 정부포상이 수여 됐다.

기념행사에 이어 올해 최초로 각국의 전략물자 판정 현황과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한 ‘전략물자 판정·허가 세미나’가 개최돼 한국의 전략물자관리 시스템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됐다.

산업부는 향후 ‘전략물자 판정·허가 세미나’를 정례적으로 개최해 전략물자 판정·허가 관련 정보 및 노하우를 각 국이 상시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28일 UN 군축실 및 외교부 공동으로 ‘안보리 결의 1540호 산업계 아웃리치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각 국의 정부와 산업계가 합동으로 안보리결의 1540호 이행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회의로 아시아권에서는 한국이 최초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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