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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집단탈북 北식당 여종업원, 자발적 의사”

통일부 “집단탈북 北식당 여종업원, 자발적 의사”

기사승인 2016. 09. 28.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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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탈북 아니면 왜 7명은 북한으로 들어갔겠나"
개성공단 피해지원 신청 마감…대다수 기업 신청
정준희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 / 사진 = 연합뉴스
통일부는 지난 4월 중국 북한 식당에서 일하다 집단탈북한 여종업원이 자발적 의사로 국내에 입국한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2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전날 국정감사에서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측이 “북한식당 종업원들이 비자발적으로 탈북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이 같이 입장을 밝혔다.

정 대변인은 “처음 발표 때부터 식당 종업원들은 자발적 의사에서 탈북한 것이고, 그래서 입국했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통일부 장관께서도 말씀을 하셨지만 정말 자발적이 아니라면 7명이 왜 (북한으로) 돌아갔겠느냐”며 “결국은 다 자발적인 의사에 의해서 들아온 것으로 정리하시면 되겠다”고 설명했다.

전날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국정감사에서 “(남성 지배인 포함) 13명은 자유로운 의사에 따라 입국해 우리 사회에서 살고 있다”며 “(지배인 외에) 모두 19명의 (여성) 종업원 중 7명은 북한으로 들어가고, 12명은 한국행을 택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통일부는 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개성공단 투자자산과 유동자산에 대한 피해 지원 신청을 마감한 결과, 대부분의 기업이 지원금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유동자산은 지원대상 143개사 모두 신청서를 제출했고, 투자자산은 미가동기업 4개사를 포함해서 6개사를 제외한 134개사가 지원금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전날까지 기업과 근로자에게 지원된 지원금은 총 4385억원으로, 전체 지원 예산규모의 84%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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