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9일 기업은행에 대해 순이익 증가 및 배당성향 확대로 4%를 상회하는 높은 배당수익률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1만6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인 연구원은 “기업은행은 저금리 금융환경 하에 배당주로서의 매력은 높은 상황”이라며 “올 3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9.7% 증가한 2926억원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
비이자이익 감소 및 대손충당금 증가에도 불구하고 은행의 핵심이익인 이자이익 증가추세 지속과 성과급 소멸에 따른 판관비 감소에 기인한 것이란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기업은행은 조선 및 해운업종 비중이 크지 않아 이에 따른 충당금 부담도 크지 않은 상황”이라며 “2019년까지 배당성향은 40%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올해와 내년에는 각각 4.5%, 5.4%의 높은 배당수익률이 예측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