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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의 가족친화경영…“구성원 행복도 중요하다”

SK이노베이션의 가족친화경영…“구성원 행복도 중요하다”

기사승인 2016. 10. 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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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어린이집 확대 등 일·가정 양립 근무환경 조성 앞장
SK이노
SK이노베이션이 그룹의 ‘행복경영’ 아래 가족친화경영을 확대하고 있다. 사내 어린이집 등 다양한 제도를 통해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고객과 주주는 물론 직원들에게도 행복을 전파하며 ‘SK와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행복 만들기’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30일 SK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서울 종로구 소재 서린 사옥에 사내 어린이집인 ‘SK행복어린이집’을 확대한 데 이어 올해 안으로 대전시 유성구에 위치한 R&D센터인 글로벌 테크놀로지(GT)의 어린이집도 본사 수준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남성 직원의 비중이 높은 중화학 에너지 기업에서 이 같은 사내 어린이집 확대 운영은 업계의 모범이 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2007년 9월 서린 사옥 2층에 SK행복어린이집을 마련한 이후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등 직원들이 안심하고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모든 공간을 무독성 페인트로 꾸미고, 친환경 식재료를 사용하는 등 안전 관리에 전념하고 있다.

이번 확장과 더불어 SK이노베이션의 사내 어린이집은 보육 원아 수를 기존 49명에서 85명으로 74%(36명) 늘리고, 교직원 수도 기존 13명에서 20명으로 확대했다. 현행 법령 기준에 따르면 원아 6.6명당 교사 1명을 배치하면 되지만 교사 1명이 원아 5.6명을 돌볼 수 있게 해 보다 세심한 관리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대전 GT 어린이집의 수용 인원 또한 49명에서 85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울산CLX에 위치한 SK에너지 어린이집(원생 49명)을 포함하면 올 연말까지 전국 3곳에 있는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어린이집 보육 인원은 219명으로 확대된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사내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출산한 여성 직원들에게 최대 1년의 육아휴직을 부여하고, 임신한 여직원들이 편안하게 근무를 할 수 있도록 임신 기간 근로 단축제, 전환형 시간선택제 등의 제도를 시행 중”이라며 “최근엔 남성 직원의 육아휴직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2년 가족친화 기업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SK루브리컨츠, SK에너지도 2014년과 2015년 각각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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