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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주택지역 내 분양하는 새 아파트는?

노후주택지역 내 분양하는 새 아파트는?

기사승인 2016. 09. 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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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견본주택 내부모습
노후주택 비율이 높은 곳에 분양하는 ‘새 아파트’가 인기다. 15년 이상의 노후주택 밀집지역은 오랜기간 중심 주거지로 각종 편의시설과 인프라가 풍부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30일 부동산전문조사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941만6783가구중 15년 이상의 노후아파트 비율은 553만 7796가구로 58.8%에 이른다.

이 가운데 전국 평균을 웃도는 높은 노후아파트 비율을 보인 지역에선 신규 공급 단지들의 인기가 높았다. 실제로 울산 광역시 남구는 15년 이상의 노후아파트 비율이 68.72%로 전국 평균은 물론 울산 전체의 노후아파트 비율인 57.67%를 넘어서는 노후아파트 밀집지역이다. 이 지역에서 지난해 신규 분양한 단지는 5개로 청약결과 5개 단지 모두 1순위 마감을 기록했다.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크다 보니 이들 지역에 분양한 신규분양 단지의 웃돈도 높게 형성되고 있다. 지난 3월 서울시 광진구 구의동에서 분양한 ‘래미안 구의 파크스위트’ 전용 59㎡의 현재 거래호가는 5억3500만원~5억9000만원이다. 3월 분양당시 4억7000만~5억4200만원 분양가를 보였던 이 아파트는 분양 6개월여만에 4800만~6500만원의 웃돈이 형성 된 것. 광진구의 노후아파트 비율은 79.08%(2만8444가구 중 2만2493가구)로 서울에서 노원구, 도봉구에 이어 3번째로 높은 노후아파트 비율을 보이고 있다.

다음은 노후아파트 비율이 높은 지역에 연내 공급될 새 아파트들이다.

85.83%의 노후아파트 비율을 보이고 있는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서는 대우건설이 11월 ‘연희 파크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특히 연희동은 아파트 공급비율이 인근 지역에 비해 현저히 낮은데다 노후 주택까지 밀집돼 있어 수요자들의 호응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19층 5개동, 전용면적 59~112㎡ 총 396가구로 이뤄져 있으며, 이 중 28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68.72%의 노후아파트 비율을 보이고 있는 울산광역시 남구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남구 야음동 725번지 일원에 야음 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힐스테이트 수암’을 10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지상 28층, 12개동, 전용면적 59~114㎡ 총 879가구 규모로 이중 전용 84~114㎡ 34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74.53%의 노후아파트 비율을 보이고 있는 경북 구미시 도량동에 일대에는 롯데건설이 30일 도량주공 1,2단지를 재건축한 ‘도량 롯데캐슬 골드파크’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59~109㎡, 총 1260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64·84㎡ 351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72.05%의 노후아파트 비율을 보이고 있는 경기 안산시에서는 대우건설이 10월 중 초지1구역, 초지상, 원곡3구역 등 3개 구역을 통합 재건축한 ‘초지역 메이저타운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최고 37층, 27개 동, 전용면적 48~84㎡, 총 4030가구 중 1405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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