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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사드 제3부지 성주골프장 선정”…지자체·국회에 설명

국방부 “사드 제3부지 성주골프장 선정”…지자체·국회에 설명

기사승인 2016. 09. 3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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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받는 한민구 국방장관
한민구 국방장관이 30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새누리당 북핵·사드본부 간담회에서 보좌진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부지가 경북 성주 초전면에 있는 성주골프장으로 결정됐다.

국방부는 30일 오전 사드 배치를 위한 제3부지 평가 결과, 성주골프장이 최적지로 결론났다는 내용을 지방자치단체와 국회에 설명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2시쯤 예정돼 있던 김천시와 성주군에 대한 (사드 배치 부지에 대한) 설명이 해당 지자체 단체장의 요청에 의해 오전으로 조정됐다”며 “한민구 장관도 현재 국회 각 당별로 설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자체와 국회에 대한 설명은 오전 11시쯤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공동실무단은 사드 배치를 성주군 내 다른 곳으로 성주군의 요청에 따라 지난달 말부터 성주군의 초전면 성주 골프장과 금수면 염속봉산, 수륜면 까치산 등을 후보지로 진행해 왔다.

최적지로 결론난 성주골프장은 성주군청에서 북쪽으로 18㎞ 떨어져 있고, 해발고도 680m로 기존 발표기지인 성산포대(해발 383m)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향후 성주골프장 소유주인 롯데 측과 부지 매입을 위한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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