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월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41만5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0%(10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30일 이 같은 내용의 ‘8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고용부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상용직은 360만5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3%(11만4000원) 올랐으며, 임시·일용직은 148만2000원으로 2.3%(3만4000원) 올랐다. 이들 간 격차는 41.1%이다.
산업별로 보면 월평균 임금총액이 많은 사업은 금융 및 보험업(563만8000원), 전기·가스·증기 및 수도사업(524만2000원)이었으며 적은 분야는 숙박 및 음식점업(184만6000원),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211만2000원) 순이었다.
전체근로자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74.1시간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6.4%(12.0시간) 감소했다. 상용근로자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79.5시간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6.4%(12.3시간) 줄었으며, 임시·일용근로자는 119.3시간으로 5.1%(6.4시간) 줄었다.
근로자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이 긴 산업은 부동산업 및 임대업(192.0시간), 제조업(188.0시간) 순이었으며, 근로시간이 짧은 산업은 건설업(149.0시간), 교육서비스업(159.1시간) 순이었다.
8월 기준 사업체 종사자 수는 1669만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39만1000명) 증가했다.
상용근로자 수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0%(40만2000명) 늘었으며 임시·일용자는 0.4%(7000명) 줄었다. 기타종사자도 0.5%(5000명)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