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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악재돌출에 롤러코스터 장세...제약株도 약세

한미약품, 악재돌출에 롤러코스터 장세...제약株도 약세

기사승인 2016. 09. 3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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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이 연달아 터진 호재와 악재로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한미약품 여파에 제약·바이오 종목 주가도 줄줄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후 1시30분 현재 한미약품은 전날 보다 8만6000원(13.87%) 내린 53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미약품은 전날 자체 임상 1상 개발 중인 RAF 표적 항암신약 HM95573의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해 로슈의 자회사 제넨텍과 1조원 규모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형 호재 소식에 한미약품 주가는 이날 장 초반 5%대 급등세를 보였다. 증권가에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쏟아내며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

그러나 베링거인겔하임이 한미약품으로부터 도입한 표적 항암신약 기술 개발을 중단키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는 급락세로 전환했다.

회사 측은 “이번 베링거인겔하임의 결정에 따라 베링거인겔하임은 올무티닙에 대한 새로운 임상을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수취한 계약금 및 마일스톤 6500만 달러는 반환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제약업종 대장주 한미약품이 급락세를 보이면서 유가증권시장 의약품 업종 지수는 전날 보다 5.94% 빠진 9326.68을 기록하고 있다.

한미사이언스는 15.41% 급락세를 보이고 있고, JW중외제약(-6.71%), 동아에스티(-5.15%), 유한양행(-3.65%) 등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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