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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북한 돌이킬 수 없는 지경까지 가는 것 막을 것”

박근혜 대통령 “북한 돌이킬 수 없는 지경까지 가는 것 막을 것”

기사승인 2016. 09. 3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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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와 협력, 필요한 모든 조치 강구"..."북한 광기 억제 가장 효율적 수단은 한미동맹 토대 연합방위태세"..."한미동맹 더욱 견고히, 빈틈없는 방위태세, 북한 핵개발 야욕 저지, 한반도 비핵화, 항구적 평화"
박 대통령, 주한미군 장성 오찬 참석
박근혜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주한미군 장성 초청 오찬에서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 등 주한 미군 주요 지휘관들과 함께 오찬장에 들어서고 있다. /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30일 “저는 북한이 더이상 돌이킬 수 없는 지경까지 가는 것을 막기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건군 68주년 국군의 날을 하루 앞두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근무하는 주한미군 주요 지휘관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격려 오찬을 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의 광기를 억제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수단은 한미동맹을 토대로 한 연합방위태세”라면서 “한미동맹을 더욱 견고히 하고 빈틈 없는 방위태세를 유지해 북한의 핵개발 야욕을 반드시 저지하고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이뤄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박 대통령은 “지금도 북한은 사변적 조치를 거론하며 추가 도발을 예고하고 있어 언제 어떤 형태로 도발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이러한 북한의 핵 위협은 턱 밑의 비수와 같아서 긴급히 해결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반드시 두 나라 국민들에게 큰 피해를 주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박 대통령은 “그런 만큼 이제 우리와 국제사회의 대응도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져야 한다”면서 “북한 핵실험 직후 저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전화통화를 통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차원의 강력한 새로운 결의안을 채택하는 것을 포함해 두 나라의 긴밀한 공조로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북한을 전방위로 압박해 나가는 데 공감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특히 오바마 대통령은 한국을 보호하기 위해서 핵우산을 포함한 확장억제를 제공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면서 “한미 상호방위조약에 입각한 모든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한미동맹의 근간에는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해 북한의 위협과 도발을 억제해온 2만8500여 명의 주한미군이 있다”면서 “바로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이 우리 동맹의 자랑스러운 상징”이라고 격려했다.

주한미군 장성 청와대 초청 격려 행사에는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 브룩스 사령관 등 주요 주한미군 지휘관들과 한국측에서는 한민구 국방부장관, 이순진 합참의장, 장준규 육군 참모총장, 엄현성 해군 참모총장, 정경두 공군 참모총장, 임호영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이상훈 해병대사령관, 조현천 기무사령관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김규현 외교안보수석, 조태영 국가안보실 1차장 등 외교안보 라인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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