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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귀가 즐거워지는 항공여행

눈과 귀가 즐거워지는 항공여행

기사승인 2016. 10. 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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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파우더룸2
항공업계가 새로운 기내 서비스와 유니폼·어메니티 키트 등을 선보이고 있다.

먼저 제주항공은 10월부터 메이크업 시연·사투리방송 등 기내 특화서비스팀을 늘린다.

기내에서 승객 대상으로 메이크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LUJU(루주)팀’과 부산·대구기점 노선에서 사투리로 기내방송을 하는 ‘니캉내캉’팀이 신설된 것.

루주팀의 경우 계열사인 애경의 색조전문 메이크업 브랜드 ‘루나(LUNA)’를 활용해 승객과 함께 직접 메이크업을 시연하며, 여행지와 계절 등 테마별 메이크업 방법을 제안해준다. 사내강사가 승무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던 메이크업 수업을 고객서비스로 발전시켰다. 기내서비스 확대와 계열사 공동마케팅을 통한 시너지 창출 차원이다.

제주항공 파우더룸1
아울러 지역밀착형 서비스팀도 새롭게 선보인다. 경상도 사투리로 ‘너랑나랑’을 뜻하는 ‘니캉내캉팀’은 부산과 대구기점 노선에서 이 지역 사투리로 기내방송을 실시한다. 대부분 경상도 출신 승무원들로 구성됐지만 타지역 출신도 일부 섞여 있어 이들의 어설픈 사투리방송은 지역승객에게 친근함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니캉내캉팀’의 기내방송은 이착륙시와 비행 중 경상도 지역 관광명소 등을 안내할 때 진행한다.

[사진자료] 아메리칸 항공, 신규 유니폼 도입_승무원 (2)
외항사의 경우 아메리칸항공이 US 에어웨이와 합병 후 새로운 유니폼을 선보였다. 이번 유니폼은 기존보다 다양한 스타일링 옵션과 새로운 스타일의 셔츠·스카프 등 아이템을 추가했다.

새 유니폼은 아메리칸항공의 브랜드 색상인 딥 그레이, 코발트 블루에 포인트 색상의 레드 컬러를 사용했다.

에티하드
에티하드항공은 새로운 퍼스트 클래스 어메니티 키트를 선보였다.

새 어메니티 키트는 양각 처리돼있으며 여성에게는 플럼색, 남성에게는 회색 키트가 제공된다. 아부다비와 런던·뉴욕·시드니·멜버른·뭄바이 등 에티하드항공의 에어버스 A380 운항 노선의 퍼스트 클래스에 먼저 도입된다. 내년 초 전체 항공기로 확대 도입될 땐 여성용은 버건디, 남성용은 블랙 컬러로 제공될 예정이다.

남성용 어메니티 키트는 세면 도구를 보관할 수 있는 워시백 겸 납작한 형태의 컨버터블 플랫 케이스 형태이며, 닫을 경우에는 워시백으로, 펼칠 경우에는 아이패드 등 태블릿 기기 등을 보관하는 용도로 활용 가능하다. 여성용 어메니티 키트는 양각 처리된 접이식 가방형태이며, 클러치로도 활용할 수 있다.

어메니티 키트에는 오모로비짜의 ‘골드’ 컬렉션으로 크림·세럼·오일·스크럽 제품 등 네 가지 안티에이징·피부 활력 회복 아이템이 담겨 있다. 립밤·페이셜 모이스처라이저·핸드 트리트먼트·클렌징 티슈도 기내에서 제공되며 귀마개·빗·일회용품(화장솜·면봉·손톱줄)·양치세트·수면세트(양말·안대)·휴식세트(베개용 미스트와 맥박이 뛰는 곳에 찍는 포인트 오일) 등이 어메니티 키트에 포함돼 있다. 남성용 키트에는 면도기 세트가 함께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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