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 “대한민국 방어 의지 변치 않을 것”

브룩스 사령관 "성공적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마무리, 다양한 교훈 도출"..."이를 기반 준비태세 한층 강화"..."언제든지 싸워 이길 태세 갖출 것"

박근혜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주한미군 장성 초청 격려 오찬에서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이 인사말을 끝내고 고개 숙여 인사를 하자 박수 치고 있다. / 연합뉴스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육군 대장)은 30일 “우리는 진정한 하나의 한미동맹”이라면서 “우리 한미동맹은 그 어느 때 보다도 강력하고 우리가 대한민국을 방어하기 위한 의지는 변치 않으며 철통 같다”고 강조했다.

브룩스 사령관은 이날 건군 68주년 국군의 날을 하루 앞두고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로 주한미군 주요 장성과 지휘관들을 초청한 격려 오찬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브룩스 사령관은 “우리는 성공적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마무리함으로써 다양한 교훈들을 도출했다”면서 “이를 기반으로 우리의 준비태세를 한층 강화시켜 나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

브룩스 사령관은 “우리 한미동맹은 대한민국을 방어하고 한미 두 나라의 국익을 수호하기 위해 매일 같이 헌신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브룩스 사령관은 “우리는 (강력한 한미 군사동맹) 의지를 매일 같이 우리가 수행하는 조치들과 작전, 그리고 발표하는 성명들을 통해 확고히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브룩스 사령관은 “저를 포함한 모든 한미연합사령부 요원들은 계속해서 매일같이 우리의 능력을 향상시켜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브룩스 사령관은 “우리 한미동맹은 동맹으로써 계속해서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면서 “한미 두 나라는 우리의 조국의 부름에 따라 언제든지 싸워서 이길 수 있는 태세를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룩스 사령관은 “존경하는 박근혜 대통령님, 오늘 대통령님과 함께 오찬 자리에 함께 할 수 있는 영광스런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박 대통령의 주한미군 장성 청와대 초청 격려 행사에는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 브룩스 사령관 등 주요 주한미군 지휘관들과 한국측에서는 한민구 국방부장관, 이순진 합참의장, 장준규 육군 참모총장, 엄현성 해군 참모총장, 정경두 공군 참모총장, 임호영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이상훈 해병대사령관, 조현천 기무사령관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김규현 외교안보수석, 조태영 국가안보실 1차장 등 외교안보 라인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