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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연속파업 5일째…생산차질 ‘3조원’ 육박

현대차 노조 연속파업 5일째…생산차질 ‘3조원’ 육박

기사승인 2016. 09. 3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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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조가 또다시 12시간 파업을 실시한다. 연속 5일째, 올해 임금협상과 관련해 24번째 파업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노조는 1조 근로자가 오전 8시 50분부터 6시간 동안 파업했다. 오후 3시 30분부터 근무하는 2조는 오후 5시 30분부터 6시간 파업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지금까지 노조의 파업으로 생산차질 규모가 13만1000여대, 2조9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노조가 다음달 4일 열리는 중앙쟁의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또다시 연속파업을 결정하면 생산차질 규모는 3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긴급조정권 발동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노조가 반발하는 등 회사 안팎에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노사는 지난 28일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하기 위해 교섭했지만 회사가 추가 임금인상안을 내지 않아 중단됐다. 노사는 다음주에 만나 잠정합의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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