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신임 거래소 이사장에 정찬우 前 금융위 부위원장

신임 거래소 이사장에 정찬우 前 금융위 부위원장

기사승인 2016. 09. 30. 17:0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정찬우 한국거래소 신임이사장
정찬우 한국거래소 신임 이사장
30일 한국거래소 임시 주주총회에서 정찬우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현 최경수 이사장은 이날로 임기가 만료된다. 정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내달부터 2019년 9월까지다.

후보 등록 당시부터 ‘낙하산 인사 논란’에 휩싸였던 정 신임 이사장은 박근혜 정부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전문위원과 금융연구원 부원장 등을 거쳐 2013년 3월부터 지난 1월까지 금융위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1963년생으로 숭실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미국 신시내티대 대학원과 퍼듀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정 신임 이사장은 전남대 경제학부 교수로도 재임한 바 있다.

그러나 거래소 노동조합은 정 신임 이사장의 자본시장 관련 업무 경력이 없음을 근거로 ‘낙하산 인사’로 규정하고 출근 저지 등의 투쟁을 예고했다. 이날 오후에는 임시 주총에 맞춰 부산 본사와 서울 사옥에서 부분 파업에 들어가기도 했다.

한편 정 신임 이사장은 내달 4일 취임식을 갖고 부산 본사로 먼저 출근한 뒤 정식 업무를 시작할 계획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