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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트럼프, 새벽 트위터서 맞불...“사기꾼”VS“뭐하는 인간이냐”

힐러리-트럼프, 새벽 트위터서 맞불...“사기꾼”VS“뭐하는 인간이냐”

기사승인 2016. 10. 0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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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트위터에서 최근 열렸던 TV토론과 관련해 논란이 되는 트윗을 쏟아내자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은 “도대체 뭐하는 인간이냐”고 비판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 따르면 최근 TV토론에서 클린턴이 트럼프가 미스 유니버스를 ‘돼지’, ‘가정부’로 비하한 과거 발언을 밝힌 것과 관련, “사기꾼 힐러리가 내 인생 최악의 미스 유니버스의 끔찍한 과거도 확인하지 않고 그녀를 ‘천사’로 띄웠다”며 “힐러리는 마샤도에게 사기를 당한 것”이라는 트윗을 30일(현지시간) 새벽에 게재했다.

그는 특히 논란의 당사자인 알리시아 마샤도(40)의 성관계비디오가 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을 키웠다. 그는 “그녀의 섹스 테이프와 과거를 확인해 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사기꾼 힐러리가 TV토론에서 이용하려고 마샤도가 미국 시민이 되도록 도운 것 아니냐”고 주장하기도 했따.

이에 클린턴은 트위터를 통해 “정말 도가 지나치다”면서 “밤을 새워가며 거짓말과 음모론으로 한 여성을 비방하는 이 사람은 도대체 어떤 종류의 인간이냐”고 적었다.

또한 “트럼프의 공격에 용기있게 맞선 마샤도는 오히려 칭찬받아 마땅하다”고 감쌌다. 또 자신을 향한 비판에도 어이가 없다는 듯 “(마샤도가 미국 시민이 되는 것을) 내가 도왔다고 말했느냐”고 반박했다.

현지 언론들은 ‘마샤도 포르노’라는 제목의 영상에 나오는 여성은 마샤도가 아니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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