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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정세균·이정현, 이 상황 끝내달라” 호소

안철수 “정세균·이정현, 이 상황 끝내달라” 호소

기사승인 2016. 10. 0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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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하는 국회 만들지 못하면 우리 모두 공멸"
질의하는 안철수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이 29일 오전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문화재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나선화 문화재청장에게 질의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1일 정세균 국회의장과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를 향해 “약속을 지키는 국회, 일하는 국회를 만들지 못하면 우리는 모두 공멸한다”며 “정 의장과 이 대표께 호소한다. 이 상황을 끝내달라”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개인 성명을 발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해임건의안 가결 이후 일주일, 국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 국회의원의 한 사람으로 부끄럽다”며 “작금의 대결은 오로지 정치인들만의 다툼일 뿐”이라고 말했다.

일주일 째 파행이 이어진 국정감사와 관련해선 “절반의 상임위에서만 국감이 진행되고, 그것도 상임위원 절반만 참석한 채 진행되는 것은 비정상”이라며 “국회가, 여야가 함께 국민 앞에 약속한 일정이고, 피감기관과 증인들에게 요구한 일정이다. 그것을 멈출 어떤 명분도, 권리도 국회의원들에겐 없다”라고 지적했다.

새누리당을 향해서는 “의원들께 간곡히 말씀드린다. 국감에 복귀해 달라”며 “산적한 국가적 위기에 대해 여야가 같이 논의하고, 위기를 풀어갈 해법을 함께 모색해야 한다. 국민의 안전을 챙기는 데 여야가 따로일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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