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보수 인사들이 역사문제 연구 모임을 발족해 위안부 자료의 유산 등재를 막겠다며 나섰다.
산케이 신문의 1일 보도에 따르면 다카하시 시로(高橋史朗) 메이세이(明星)대 특별교수는 지난달 30일 도쿄 도내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일본군 위안부 자료의 세계기록유산 등재가 신청된 유네스코에 다음달 반론서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역사인식문제연구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다카하시 교수는 지난 8월 산케이와의 인터뷰에서 유네스코에 제출된 위안부 자료와 관련 “의문투성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앞서 지난 5월 한국, 중국, 일본, 네덜란드 등 8개국 시민단체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가 ‘성노예’였다고 규정하고 관련 자료 2744건에 대해 유네스코에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