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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중국 총리 “대만 독립 반대”...차이 총통 주시

리커창 중국 총리 “대만 독립 반대”...차이 총통 주시

기사승인 2016. 10. 01.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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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이 ‘탈중국’ 입장을 천명하자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견지해 대만 독립을 결연히 반대한다”면서 강하게 반대 입장을 밝혔다.

중국 신화통신, 대만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지난달 30일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국경절 경축행사에서 이같이 밝히고 92공식(九二共識·1992년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되 각자 명칭을 사용하기로 한 합의)에 입각해 양안관계의 평화발전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리 총리의 이번 언급은 차이 총통이 전날 민진당 창당 30주년을 기념하면서 당원들에게 보낸 공개서한에 “중국의 압력에 저항해 다른 나라와의 관계를 발전시켜야 한다”는 언급을 한 데 따른 것이다.

리 총리는 또한 대만 뿐만 아니라 홍콩, 마카오에 대한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 고도자치의 방침을 견지하겠다고도 강조했다.

중국은 차이잉원 정부가 대만이 독립 노선으로 나서는 것은 아닌지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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