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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기어S3 자신감…“출하량 60% 이상 늘린다”

삼성전자, 기어S3 자신감…“출하량 60% 이상 늘린다”

기사승인 2016. 10. 01.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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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 달 독일 베를린에서 처음 공개한 새 스마트워치 기어S3의 출시와 함께 연 출하량을 지난 해 대비 60% 이상 늘리는 것으로 목표를 세웠다.

1일 샘모바일을 비롯한 외신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해 출시된 스마트워치 기어S2와 스마트밴드 판매를 합친 판매량을 기어S3만으로 60% 이상 올릴 것으로 목표를 설정했다.

삼성전자의 기어S3는 이달 말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은 프론티어와 클래식 모델 두가지로 출시된다. 특히 프론티어 모델은 3G버전뿐만 아니라 LTE버전도 함께 출시된다. 해당 모델 전부 1.0 GHz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적용했다. 1.3형 슈퍼 아몰레드 원형 디스플레이도 채용됐다.

삼성전자의 오프라인 간편결제서비스인 삼성페이도 탑재된다.기존 근거리무선통신(NFC) 방식만 적용했던 전작 기어S2와는 달리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 방식을 함께 지원해 범용성을 개선했다. BMW와의 협업을 통해 전용 앱으로 외부에서 자동차의 연료상태를 확인하고, 온도 조절 등 원격 작동도 가능하다.

이밖에 타이젠 기반 웨어러블 플랫폼 2.3.2와 380mAh의 배터리, 무선충전 기능을 지원된다. 4GB 내장메모리, 768MB RAM 등을 담았고 IP68 등급의 방수기능도 추가됐다. GPS와 고도·기압, 속도계로 다양한 레저 활동은 물론 피트니스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한번 충전으로 최대 4일 동안 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반면 전자업계 최대 라이벌 애플의 신제품 스마트워치는 롤렉스에 이어 전 세계 2위의 시계 메이커로 선정됐다. 이는 기존의 충성 고객 기반이 넓고, iOS 운영체제를 안드로이드로 변경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사용자들이 많다는 것이 이유로 꼽혔다.

일각에서는 애플워치2에 대해 혁신이 없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디자인의 변화가 없을뿐만 아니라 듀얼카메라·방수방진·무선이어폰 등의 기능은 앞서 시장에 출시돼 기대하는 혁신에 못 미친다는 주장때문이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전 분기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 규모는 350만대다. 삼성전자는 약 60만대(16%)로 2위를 기록했다. 반면 애플은 160만대의 판매량으로 점유율 47%를 차지하며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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