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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와 네명의 기사’ 정일우, 장문의 종영소감 뒤 “꺼져! 내 마음 속으로”

‘신데렐라와 네명의 기사’ 정일우, 장문의 종영소감 뒤 “꺼져! 내 마음 속으로”

기사승인 2016. 10. 02.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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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와 네명의 기사’ 정일우가 종영소감을 전했다. / 사진=정일우 인스타그램
‘신데렐라와 네명의 기사’ 정일우가 종영소감을 전했다.

정일우는 tvN ‘신데렐라와 네명의 기사’ 마지막 방송 후 2일 자정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종영 소감을 남겼다.

정일우는 우선 “지금까지 ‘신데렐라와 네명의 기사’를 시청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고 시청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12시가 되면 사라져버리는 신데렐라처럼, 불금불토 11시부터 12시까지 여러분과 함께하던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가 오늘 마지막입니다”라며 “사전 제작 드라마이다 보니 촬영부터 방송까지의 시간이 길었고, 그만큼 오랜 시간 함께했던 '강지운'인지라 저 역시도 놓아주기 아쉽습니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또 “지운이는 아픔도 많고 자기 마음도 쉽사리 드러내지 않았던 친구라 극 초반 어두운 모습도 많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스스로의 감정도 드러내고 밝아지는 지운이를 연기하며 변화하는 모습에 참 행복했습니다”라며 “특히나 하원이와의 호흡에서는 밝음을 넘어서 가끔 오글거리는 멘트도 서슴지 않아 부끄럽기도 하다 나중엔 그 매력에 제가 더 매료가 되었기도 합니다”라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일우는 “심쿵한 로맨스로 보여드리겠단 제 약속이 조금이라도 지켜졌길 바랍니다. 함께 고생해주신 감독·작가님 그리고 스태프 동료 배우들 모두 감사합니다”라며 “매번 작품을 할 때마다 참 많은 것을 배우게 되는데, 이번 작품은 특별히 더욱 의미 있는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강지운은 사라졌어도 정일우는 언제나처럼 이 자리에 다를 거 하나 없이 여러분 곁에 있습니다”라며 “그러니 ‘꺼져! 내 마음 속으로’ 오늘까지만 오글거려도 참아줘”라고 극중 강지운이 자주 하던 대사와 오글거림으로 미소를 짓게 했다.

한편 tvN ‘신데렐라와 네명의 기사’는 16부를 끝으로 지난 1일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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