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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에 ‘홍채인식’ 선수친 日 후지쯔, 다음 승부수는?

삼성전자에 ‘홍채인식’ 선수친 日 후지쯔, 다음 승부수는?

기사승인 2016. 10. 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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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이세돌 vs 알파고 '오늘은 신중히'
지난 3월 10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프로바둑기사 이세돌 9단과 구글 인공지능(AI) 바둑프로그램 알파고의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제2국에서 이세돌 9단(오른쪽)이 대국에 임하고 있다. / 제공=구글(Google)
삼성전자보다 한발 앞서 홍채인식 기능을 스마트폰에 도입했던 일본 후지쯔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기업간거래(B2B) 시장 확대에 나선다. 구체적으로는 AI 전문인력을 2018년까지 1500명 확보해 미국 IBM의 인공지능 ‘왓슨’을 뛰어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1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외신에 따르면 후지쯔는 AI 사업분야 인원을 기존 200명에서 3.5배 늘어난 700명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또 AI 사업과 관련된 영업과 서비스, 인프라 구축을 담당하는 복수의 조직을 신설했다.

IBM의 왓슨에 대항할 수 있는 AI 서비스 개발에도 착수했다. 3년간 AI 관련 누적 매출 500억엔(5459억원) 목표로 한다는 계획이다.

기술 개발 뿐 아니라 △AI 활용법 △시스템 구축 △보수 작업 등 관련 서비스를 일괄지원한다. 후지쯔는 “2018년까지 AI 관련 인원을 1500명으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후지쯔는 고객사에 21가지 AI 서비스를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후지쯔는 먼저 손글씨 인식, 스트레스 검사, 언어 인식 등 6가지 기능을 내년 3월부터 서비스한다. 이후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2018년 3월까지 총 21가지에 달하는 AI 서비스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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