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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레스·슈퍼스트링’…‘인기 웹툰 게임’ 잇따라 출시

‘노블레스·슈퍼스트링’…‘인기 웹툰 게임’ 잇따라 출시

기사승인 2016. 10. 0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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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레볼루션’ ‘붉은보석2’ 등 PC 대작 지적재산(IP)들이 모바일 게임으로 재탄생하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PC게임을 넘어 웹툰 IP가 모바일 게임으로 개발되고 있다. 기존에 출시된 유명 IP를 활용해 게임을 개발할 경우 ‘이용자들의 친숙함’ ‘스토리 및 캐릭터 개발 시간 단축’등 여러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우선 올해 상반기를 기준으로 보면 인기 웹툰 ‘마음의 소리’, ‘갓오브하이스쿨’이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됐다. 네오위즈게임즈는 ‘마음의 소리’를 기반으로 횡스크롤 2D 역할수행게임(RPG) ‘마음의 소리 with 네이버웹툰’을 출시했으며, NHN엔터테인먼트는 ‘갓오브하이스쿨’의 IP를 활용해 300여개 이상의 캐릭터를 8등신 3D로 구현한 액션RPG ‘2016갓오브하이스쿨 with 네이버웹툰’을 출시했다.

특히 인기 웹툰 ‘갓오브하이스쿨’은 지난 2015년 와이디온라인을 통해 ‘갓오브하이스쿨 with 네이버웹툰’으로 출시된 적이 있어, 국내 모바일 게임 사상 최초로 하나의 IP로 서로 다른 장르의 두 가지 게임이 출시되는 기록을 세웠다. 이런 상황에서 올해 하반기, 내년까지 웹툰을 소재로 한 게임들의 출시 행렬이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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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가장 눈에 띄는 웹툰 IP는 네이버 웹툰의 ‘노블레스’다. 820년 만에 세상에 깨어난 주인공 ‘라이’를 주축으로 뱀파이어와 인간 조직 간의 대립을 주요 스토리로 다루고 있다. 네오위즈에이블스튜디오에서 서비스하고 블루해머에서 개발 중인 ‘노블레스 with 네이버웹툰’은 올해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웹툰 원작의 느낌을 게임에서도 동일하게 느낄 수 잇도록 스토리와 캐릭터를 게임에 그대로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캐릭터를 8등신으로 모델링하고, 게임의 액션성을 높이기 위해 등장 캐릭터들의 고유 기술을 화려하게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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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슈퍼맨’과 ‘배트맨’ IP를 활용한 게임도 출시될 예정이다. 네시삼십삼분은 미국 워너브라더스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체결하고 ‘슈퍼맨’과 ‘배트맨’ 등 유명 만화 브랜드 DC코믹스 콘텐츠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개발을 위한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현재 썸에이지가 개발을 맡아 진행하고 있으며, DC코믹스에 등장하는 다양한 영웅과 악당 등이 등장하는 액션 RPG 형태로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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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관심을 끄는 작품 중 하나는 웹툰 ‘슈퍼스트링’을 활용한 게임이다. ‘슈퍼스트링’은 와이랩에서 기획, 제작한 ‘신암행어사’ ‘아일랜드’ ‘부활남’ ‘테러맨’ ‘나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등 네이버 웹툰과 다음 웹툰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연재되던 인기 웹툰의 주인공들을 한 곳에 모아놓은 통합 세계관 프로젝트다. 현재 팩토리얼게임즈가 2018년 출시를 목표로 게임 개발을 진행 중이다. 팩토리얼게임즈는 지난 2월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끈 액션 RPG ‘로스트킹덤’의 개발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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