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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츄럴엔도텍, 진품 백수오로 ‘재도약’

내츄럴엔도텍, 진품 백수오로 ‘재도약’

기사승인 2016. 10. 1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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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검사명령제, 백수오 농가 생산실명제·계약재배 통한 철저한 검증으로 신뢰 더해
시장에서의 백수오 가치 인정받아 원료 신뢰회복을 위한 마케팅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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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츄럴엔도텍 뉴 백수오궁./제공=내츄럴엔도텍
헬스케어 신소재 연구개발 기업 내츄럴엔도텍이 진품 백수오를 통해 재기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1일 내츄럴엔도텍에 따르면 작년 건기식 시장에 불어닥친 ‘백수오 파동’이 있기 전까지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에스트로지®)은 바이오벤처 기술의 신화라고 불릴 만큼 독보적인 인기를 얻었다. 특히 백수오는 갱년기 여성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입소문을 타고 중장년 여성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대한민국 식약처·미국 식품의약국(FDA)·캐나다 식약청(Health Canada) 등의 허가를 받아 원료의 안전성에 대한 믿음을 더하면서 전성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지난해 4월 건강기능식품 업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백수오 파동’이 터지면서 국내 백수오 시장 1위였던 내츄럴엔도텍은 숨 고르기를 해야 했다. 이제 다시금 진품 백수오 효능을 바탕으로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내츄럴엔도텍은 식약처의 검사명령제에 따라 식약처 지정 공인검사기관의 유전자분석인 유전자분리증폭반응(PCR)검사를 통해 확인된 진품 백수오만을 사용해 원료를 생산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농협과 공동 관리 감독을 통해 진품 백수오 인증을 받은 농가와만 계약재배·원료 수매를 하고 있으며, 농가 생산실명제를 통해 원료로 사용되는 백수오 생육단계부터 제품 포장 단계까지 모든 생산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력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내츄럴엔도텍은 백수오의 이력 관리뿐 아니라 품질 좋은 원료 생산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다. 백수오 수요가 과거 대비 대폭 줄어들었음도 불구하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충북 제천과 충남 금산 지역 계약재배 농가의 백수오 전량을 수매해 백수오 농가를 보호하고, 진품 백수오를 지속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농가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소비자와의 접점 확대에도 나섰다. 내츄럴엔도텍은 지난 4월 공식 온라인 스토어 ‘엔도샵’을 오픈했다. 내츄럴엔도텍은 엔도샵에 ‘백수오 바로알기’ 코너를 별도로 마련, 소비자가 직접 ‘뉴 백수오궁’ 제품 뒷면 유통기한으로 백수오 재배지 현장과 농민정보·유전자 성적서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내츄럴엔도텍이 이토록 소비자들에게 진품 백수오를 보증하고자 하는 이유는 백수오 원료에 대한 믿음과 시장에서의 재기 가능성을 믿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내츄럴엔도텍에서 진행한 소비자 인식조사 결과 ‘백수오를 사 먹겠느냐’라는 질문에 5%만이 ‘그렇다’고 답했지만 ‘검사명령제를 거친 백수오를 사 먹겠느냐’라는 질문에는 약 25%가 ‘그렇다’고 말했다. 긍정적인 답변이 5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백수오 재도약의 가능성은 다른 곳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내츄럴엔도텍은 지난 8월 백수오 신뢰회복 마케팅을 위해 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했다. 이번 전환사채 발행은 표면이자율 0%, 만기이자율 3.0%로 시장에서 에스트로지®의 가치와 재기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투자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내츄럴엔도텍은 국내에서 소비자 신뢰 회복을 통해 재도약을 준비하면서 해외 시장 진출의 잇따른 성공으로 백수오 원료의 우수성을 국외에 알리고 있다. 지난 8월 이란 최대 제약사 제니안파마(Geneian Pharmed)에 에스트로지®를 선적했으며, 이집트 제약사 미나팜(Mina Pharm), 유럽 제약사 스타다(STADA Arzneimittel AG)와 원료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에서 연이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내츄럴엔도텍 관계자는 “지난해 백수오 파동으로 잃어버린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고 백수오 원료의 우수성을 증명하기 위한 국내외적으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지역 백수오 농가와의 꾸준한 상생을 도모하고 있으며, 해외 성과 등을 통해 토종 백수오로 일궈낸 기술의 우수성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는데 이 변화가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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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7일 충북 남제천 농업협동조합 김기선 조합장과 내츄럴엔도텍 본사 직원들이 충북 제천 지역 백수오 계약 재배 농가를 방문해 품질 좋은 백수오를 지속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농민들을 격려했다./제공=내츄럴엔도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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