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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말 사육농가 교육으로 전문생산농가 육성

경북도, 말 사육농가 교육으로 전문생산농가 육성

기사승인 2016. 10. 19.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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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馬)산업 활성화를 위한 교육 실시
경북도는 19~20일 영천 운주산 승마장에서 말 사육농가와 담당 공무원 등 5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6월 말 한국마사회 렛츠런팜 제주에서 실시한 말 사육농가 현장 실습교육에 이은 2차 교육으로 한국마사회 말산업인력개발원 육성조련아카데미 교관을 초빙해 말 사육 전반에 대해 실시한다.

교육내용은 말 사육에 필요한 이론(안전사고 예방교육)과 현장실습(마사관리, 순치조교, 외모·운동관리) 등이다.

교육에 참가한 A씨는 “현장실습 위주의 교육과 상세한 정보를 많이 접할 수 있는 시간 이었다”며 “말 사육의 애로사항, 궁금증 등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됐다”고 했다.

도는 지난 민선 4기 때부터 말산업을 경북의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선정해 대규모 국책사업인 경마공원 유치(영천시)와 말 산업 특구 지정, 공공·민간승마장 건설(19개소) 등의 기반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

2013년부터는 번식말(American Quarter Horse) 도입 사업을 추진해 사육 인프라 구축을 통한 농촌의 신 소득원 창출에 노력하고 있다.

윤문조 도 축산경영과장은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 말산업 실태 조사결과, 경북 말 사육농가 수는 현재 202호로 5년 전의 116호에 비해 약 2배 정도 빠르게 증가했으나 말 사육농가의 전문성은 아직 부족한 편”이라며 “이번 교육이 전문생산농가 육성에 한발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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