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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채권보험 100조 달성…20만 中企 연쇄도산 방지

매출채권보험 100조 달성…20만 中企 연쇄도산 방지

기사승인 2016. 10. 19.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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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총액대비 보험료율 0.21%~0.23%로 진입장벽 완화
중소기업청과 신용보증기금은 19일 매출채권보험 누적 인수 총액 100조원 달성을 기념해 그동안의 추진 경과와 지원 성과를 발표했다.

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이 물품 또는 용역을 제공하고 취득한 매출채권(상업어음·외상매출금)의 부도위험을 공적보험으로 인수하는 정책사업이다. 구매기업이 채무를 불이행하면 신보가 손실금의 80%까지 보험금을 지급한다.

신보는 1997년 9월 어음보험을 개시한 이후 올해 9월 6일까지 19년간 이 제도를 운영, 100조1149억원의 신용거래 위험을 인수했다. 연간 인수 총액은 1997년 358억원으로 국내총생산(GDP)의 0.01%로 시작해 2015년 16조2000억원으로 GDP의 1.04% 수준으로 늘었다. 신보는 올해는 추가경정예산에서 증액된 5000억원을 포함해 17조5000억원을 인수할 계획이다.

업종별 인수 총액 비중은 8월 말 기준 제조업 55.5%, 제조 관련 도매업 37.8%, 제조 관련 서비스업 5.7%, 지식기반 서비스업 0.9%다. 기업 규모별 인수 비율은 매출액 50억원 미만이 66.9%, 50억원 이상 100억원 미만이 14.6%, 100억원 이상 150억원 미만이 6.7%, 기타가 11.8%다.

중기청 관계자는“매출채권보험의 연간 인수 규모 60조원을 달성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확대해 수지균형의 자립기반을 확보하고, 중소기업이 매출채권보험을 통해 신용거래의 부실위험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매출채권보험은 신보 10개 신용보험센터와 106개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자세한 상담문의는 콜센터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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