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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북핵 대응 ‘확장억제 전략협의체’ 신설...케리 “사드 가능한 빨리 배치”

한미, 북핵 대응 ‘확장억제 전략협의체’ 신설...케리 “사드 가능한 빨리 배치”

기사승인 2016. 10. 20.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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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부가 19일(현지시간)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비한 군사적 외교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양국 외교,국방 장관 합동회의에서 양측은 “중대한 안보 위협”인 북핵에 대비해 외교·정보·군사적 협력을 위한 ‘확장억제 전략협의체(Extended Deterrence Strategy and Consultation Group·EDSCG)’를 신설하기로 했다.

미국의 존 케리 국무장관과 애슈턴 카터 국방장관은 한국에 확장억지력을 확고하게 제공하고 북한의 공격시에는 압도적으로 대응하며 사드를 조속히 배치하는 등 한국방어를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 고 강조했다.

통신은 한국 언론을 인용해 ‘확장억제’ 전략에는 미국이 핵무기 공격까지 가능한 폭격기나 최신예 F-22 스텔스 전투기, 핵추진 잠수함등을 한국에 상시 배치하는 방안도 논의가능하다고 전했다. 그러나 미 국방부는 핵심 전략자산들의 한반도 상시 배치 여부를 묻는 질문에 즉각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이날 카터 국방장관은 “한국에 대한 방위약속은 흔들림 없다”면서 “여기에는 확장억제력을 제공한다는 약속도 포함 한다”고 밝혔다.

케리 국무 장관은 “미국은 우리 자신을 방어하고 한국을 포함해 동맹들에 약속한 안보 공약을 준수 하는데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할 것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케리 장관은 이어 “우리는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를 가능한 한 빨리 한국에 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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